장난감 괴물
김정용 지음 / 델피노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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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고른 책은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붉은 상자'의 작가 김정용 작가의 '장난감 괴물'이라는 책이다.


'붉은 상자'에서는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장난감 괴물'에서는 우연과 운명에 대해 아주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스터리 스릴러 답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문체에서부터 긴장감이 느껴진다.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계속해서 몰입해서 읽게 되는 이야기...


이야기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시작한다.

우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낙서와 함께 시작하는 이야기...

절실하게 도망치는 한남자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그를 쫓는 한국 경찰 그순간 일어나는 동일본 대지진...


그렇게 모두의 날이 시작한다.


과연 무엇이 시작이었을까...

얽히고 설킨 사건들...

그리고 떠올린 모든 사건의 시작.


'제23회 과학영재 올림피아드' 대회


천재소년 서이준은 이제 천재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다.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일부러 오답을 적으려 하지만 들켜서는 안된다.

93점.

이번엔 3등 그 다음에는 5등...

서서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싶은 소년 서이준.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된다.

소년이 만점을 받았다고...


무언가 잘못됐다.


집에서 엄마에게 혼나던 이준..

그순간 결려온 전화...

집밖으로의 탈출...

놀이터에서 만난 유괴범...

이준은 유괴범을 이용해 유괴당하고...

9월 17일 저녁 7시 23분.

이준은 감전된 듯 강렬한 발작을 일으킨다.

발작 후 회색빛으로 변한 이준의 눈...

그리고 그 순간 벌어진 서이준 엄마의 잔인한 살해사건.


가족과 함께하는 '모두의 날'을 보내기 위해 집에 있는 형사 민성후.

갑작스런 살인사건 연락으로 현장으로 달려가고...

그순간 아내 정희도 가족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가기전 병원에 들르는데...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고 돌아나오는 순간 맞이하는 7시 23분.

갑작스런 급발진 그리고 사고...

그런데 왜 그곳에 아들 민준이가...


그렇게 같은날 벌어진 두건의 사건사고...

장례식장에서 만나게 되는 두사람 서이준, 민성후.


무언가를 쫓아 헤매지만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정말 쉴새 없이 긴장감이 몰아치 듯 찾아온다.

어떤일이 일어날지... 어떤일이 일어났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붉은 상자'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 작품인 '장난감 괴물'도 긴장감과 함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미스터리 스릴러였다.

작가의 작품중에 '서커스 물개'라는 책도 있던데, 다음엔 이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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