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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황금 연못 ㅣ 파랑새 사과문고 99
송언 지음, 수연 그림 / 파랑새 / 2024년 11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고른 책은 우리나라 창작동화인 송언 작가의 '나의 황금 연못'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 중 하나는 그림을 그리신 분이 큰딸의 이름과 같아서이기도 했다. ^^
오랜만에 읽은 재미있지만 교훈도 주는 전래동화 같은 창작동화 '나의 황금 연못'.
마침 리더십 부재에 휘둘리고 있는 현 시대에 알맞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참된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
참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인지...
참된 리더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실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인데 권력이라는 것이 사람을 참 추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권력을 잡고나면 어찌 그리 변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그리고 그 곁에는 어찌나 간신 모사꾼들이 모이는지...
물론 안그런 참된 리더들도 있지만 요즘 시대엔 참된 리더 찾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인 것만 같다.
간언에 휘둘리지 않고 굳은 의지와 함께 바른 생각을 펼쳐 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야기는 옛날 옛날 어진 왕이 살았던 시대에서 시작한다.
이 어진 왕에게는 용맹스러운 큰왕자와 지혜로운 작은왕자...
이렇게 서로 다른 두명의 아들이 있었다.
이제 병석에서 후계자를 선택해야 하는 때...
평화로운 시대에 용맹한 왕보다는 지혜로운 왕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왕.
그런데 큰왕자의 편인 모사꾼이 왕의 마음을 큰아들에게 전하고...
왕이 되기 위해서는 동생을 죽여야 한다고 몰아붙인다.
결국 동생을 죽이기로 결심한 큰아들...
혼란한 와중에 다행이도 작은왕자의 아들은 늙은 하인의 품에 안겨 궁을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새 소년이 된 작은왕자의 아들...
자신을 데리고 궁 밖으로 나온 늙은 하인이 죽자 길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던 소년은 인정머리 없는 부잣집에서 하인 생활을 하게되고,
그곳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된 인연.
사람 좋은 소금 장수네에 가게 된 소년은 그곳에서 소금 장수의 딸 달님과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과 새로운 인연...
전래동화 답게 인과응보/사필귀정/권선징악후 진정한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 작은왕자의 아들...
그와 함께 들려주는 순수한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동화이면서도 많은 교훈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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