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아들
안도 요시아키 지음, 오정화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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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일본 미스터리 소설로 일본 추리서스펜스대상 우수상,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 작가인 안도 요시아키의 '사라지는 아들'이라는 책이다.

소개글에서부터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책.

'아빠, 나 저기에서 살해당했어!'

이게 무슨 말이지??? 아들이 살해당했다고 얘기한다고???

귀신이 되어서 얘기해주는건가??? 아니면 미래에서 아들이 와서 얘기해주는건가???

그런데 미스터리 소설인데 귀신이나 미래의 이야기는 아닐텐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기대 되었던 이야기였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드는 이야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건이 해결되는건지...

한장 한장 넘길수록 몰입감이 커지고 상상의 나래를 더 펼치게 되는 이야기...

이야기의 얽히고 설킴, 단순한 듯 하면서도 복잡한 관계 그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안도 요시아키의 '사라지는 아들'.

'죽음이 내려앉았다'나 '귀자모신'같은 안도 요시아키의 다른 책들도 만나보고 싶어지게 만든 이야기 였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이야기는 2025년 3월 3일 월요일에 시작한다.

지독한 감기로 열이 올라 앓아누운 사이 이상한 꿈을 꾼 주인공 가즈오.

그리고 이야기는 2008년 2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내 유키에와 아들 케이스케와 함께 유람선을 타러 놀러간 사가미 호수.

그곳에서 케이스케는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나, 저기에서 살해당했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에 떠오르는 기묘한 무늬...

그 후 가즈오는 두 손으로 남자의 목을 조르고 물에 가라앉히는 꿈을 꾼다.

케이스케를 병원에 데려간 가즈오는 그곳에서 최면 치료사 가노를 만나 최면 치료를 하게되고...

그렇게 케이스케의 엄마 뱃속의 이야기, 엄마 뱃속에 오기 전 전생에서 죽기 직전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가즈오는 케이스케의 최면 치료 중 듣게된 이야기를 가지고 과거를 찾아보게 되고,

33년 전 3월 8일 사가미 호수에서 한 남자가 사망한 기사를 발견하고는 자신이 케이스케의 전생의 남자를 죽인 사람이 아닌지 하는 정말감에 빠진다.

그리고 다시 방문한 병원...

가노와 다시 이야기를 하고 나와 병원을 헤메던 가즈오는 갑작스레 33년전 1975년 3월 3일 월요일의 하치오지에 가게된다.

그곳에서 만난 케이스케의 전생으로 여겨지는 남자, 젊은 시절의 엄마 그리고 어린 시절의 아내...

가즈오는 그곳에서 과거를 바꾸게 되고... 그 바뀐 과거는 가즈오의 미래를 바꾸게 된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이야기...

읽다보면 끝까지 빠져들어 읽을 수 밖에 없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지...

지금 하는 선택이 맞는 것인지...

그리고 가즈오는 왜 33년 전 과거로 가게 된 것인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읽은 '사라지는 아들'.

안도 요시아키의 다음 책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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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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