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관의 살인 기암관의 살인 시리즈 1
다카노 유시 지음, 송현정 옮김 / 허밍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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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장르인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다.

다카노 유시라는 처음 만나는 작가의 뭔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 '기암관의 살인'이란 제목의 미스터리 추리소설.


'기암관의 살인'이라는 이름이 '아르센 뤼팽의 기암성'과 연계되어 익숙했다는 것은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참 재미있게 읽은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추리소설이었다.


2021년에 '임상법의학자 마카베 텐 - 비밀기지의 목매단 시체'로 제 19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에서 히든카드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 다카노 유시.

아직은 많은 책들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의 작품들이 기대되는 작가라고 생각된다.


미스터리 팬들에게 던지는 도전장.


정말 이야기의 처음에 나온 이 도전장은 탐정 유희라는 살인 추리 게임에 참여하는 탐정들에게 던져진 도전장이겠지만, 마찬가지로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에게 던져진 도전장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추리하고 생각하게 해보는 다양한 단서들과 힌트.

그리고 등장하는 살인예고 문장.


란포는 숨기고

세이시는 막는다

마지막으로 아카미츠가 목을 딴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들인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 다카기 아키미 세사람이 만들어낸 일본의 3대 탐정 아케치 코고로, 긴다이치 코스케, 가미즈키 요스케.

물론 나는 이 중 다카기 아키미랑 가미즈키 요스케는 모르고 있었지만...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3대 거장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살인 사건을 모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리고 이야기가 펼쳐지는 앞에서 얘기한 아르센 뤼팽의 기암성을 모티브로한 기암관에서의 이야기가 흥미에 흥미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새로운 방식의 전개 스타일에 푹 빠져서 읽었던 것 같다.


이야기는 미스터리 사건의 해결과 그것이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주며 시작한다.

연쇄살인을 요구하는 탐정 그리고 그 시나리오를 만드는 작가...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토'가 등장한다.

카리브해를 향하는 소형 크루즈 선의 갑판 위에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도 원하지 않아 프리터로 살던 사토가 일용직의 삶속에서 유일하게 알고 지내던 일용직 친구 도쿠나가가 사라진 후, 도쿠나가가 사라지기 전에 말했던 지정된 장소에서 며칠 지내기만 하면 큰돈을 준다는 짭짤한 아르바이트.

도쿠나가를 찾아보기 위해, 못찾으면 돈이라도 벌기 위해 그 짭짤한 아르바이트를 찾아 지원하게 되고, 면접을 보고 난 후 '사토'가 되어 역할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펼쳐지는 재미난 이야기...

다양한 사건 사고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되고, 사토는 어떻게 될지...


자세한 이야기는 이 책을 직접 읽어서 확인해 보시길...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미스터리 추리소설.

'다카노 유시'라는 이름을 잘 기억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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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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