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신발 끈을 매다 수학이 생각났다
클라라 그리마 지음, 배유선 옮김 / 하이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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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엉뚱해 보이는 표지그림과 '신발 끝을 매다 수학이 생각났다'는 부제가 재밌어 보여 수학을 좋아하는 나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라는 책이다.


스페인 최고 대중과학상, 교육 블로그상, 교육 웹사이트상 등 여러 차례 다양한 상을 수상한 수학연구원이자 스페인 세비야대학교 수학과 교수인 클라라 그리마의 수학의 재미를 알리기 위한 책.

수학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해서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거둔 작가의 책인만큼 얼마나 재미있는 여러 이야기들로 수학의 재미를 알려줄지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된 책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 한 챕터당 10가지의 이야기씩 총 50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원래부터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

다만 어렵다고 나와는 관계없다고 수학은 재미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주위에 있는 수학과 연관된 이야기들을 찾으려 하지 않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에서 모든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 그런 수학 이야기이다.


5개의 챕터는 다음과 같다.

1부 수학으로 일상 속 함정에서 빠져나오자

2부 엉뚱한 예측은 이제 그만하자

3부 수학이 어렵다고 투덜대기 전에!

4부 비록 수학이 당신의 삶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5부 실수와 무리수를 즐기는 그날까지


우리가 일상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조금은 쉽고 조금은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페이스북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착각, 복잡한 드라마 속 진짜 주인공을 찾는 방법, 신발끈의 매듭을 최대한 견고히 묶는법, 예방접종을 왜 맞아야 하는지, 남녀가 원만하게 동거하기 위한 변기 덮개 문제 해결 방법은, 게임을 수학적 방법으로 해결한다거나, 쓰나미를 피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분석해 봐야 할 것에 대해, 파도타기 응원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스도쿠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 경매시 가격의 오르고 내림에 대해, SNS 가짜 계정을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환경미화원과 택배기사가 다니는 길에는 어떤 수학이 연관되어 있는지, 지하철 노선도와 비행기의 운항에는 어떤 수학이야기가 들어있는지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한번쯤은 그냥 생각해볼 만한 것들에 대해 수학적 사고로 수학 방정식으로 수학 이론으로 쉽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그렇다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주변에서 발견하는 수학들은 알고보면 어렵지 않다.

아니 참 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이렇게해서 알게된 것이 수학이라 생각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학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수학이 있음으로 인해 좀 더 편하게 좀 더 쉽게 일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고 하느냐 인지하지 않고 하느냐 차이만 있을 뿐이다.


복잡한 숫자의 연산과 수식만이 수학이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접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 하나 다 수학이다.

그러니 복잡한 연산과 수식만 생각하고 수학은 싫다라고 하기 보다는,

내가 살아가는 주변과 관계된 나를 이롭게 유익하게 도와주는 수학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내 삶이 조금이나마 더 편안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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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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