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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워즈 ㅣ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평점 :

이번에 고른 책은 뉴베리 아너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의 두번째 수상 작품인 '파이팅 워즈'라는 책이다.
이 책 '파이팅 워즈'는 2021년에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고,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의 첫번째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은 2016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였던 '맨발의 소녀'라는 책이라고 한다.
책 띠지의 '너희는 절대 혼자가 아니란다'라는 한줄의 글귀에 끌려 읽어보고 싶었던 책...
내용은 밝은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많이 생각해봐야 하는 이야기이다.
나쁜 사람들로인해 고통받는 아이들...
나쁜 짓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아이들...
그들에게 벌어지는 나쁜 일들과,
상처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
이야기는 이름이 매우 독특한 델라라고 불리고 싶은 열한 살의 소녀 '딜리셔스 네바에 로버츠'의 학교에서의 문신 이야기와 이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나쁜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시작한다.
다른 친구들과 다른 집안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델라,
그리고 그런 델라를 돌봐주고 있는 아빠가 다른 열일곱살 언니 수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두 자매 델라와 수키의 이야기...
성폭력 피해자였던 작가가 들려주는 그들에게 벌어진 두가지 성폭력 이야기...
저자는 어렸을 때 성적 학대를 받은 성폭력 피해자였다고 한다.
다행이도 지금은 그로인한 상처는 모두 치유되었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말하기 힘든 이야기...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성폭력 이야기...
델라와 수키에게 벌어지는 그루밍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와,
학교에서 벌어지는 남자아이에 의한 성희롱 이야기...
성폭력을 성희롱을 당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연히 주위에서의 도움도 필요하겠지만,
당하고 있는 사람 스스로가 그 사실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요청 해야 지금 놓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으며 자라길 바라기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폭력에 당하지 않기를 바라기에...
아이들이 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슬프면서 가슴아픈 이 이야기를 같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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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