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해 쉽게 풀어 쓴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 - 각종 독후감대회 지정도서
문선영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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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아이들과 요즘들어 우리 문화재나 우리 역사와 관련된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우리나라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같이 한번 보고 싶어 선택한 책 '어린이를 위해 쉽게 풀어 쓴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나랏말싸미 뒹국과 달라...'

모두가 알고 있는 '훈민정음'.

백성들을 위한 세종대왕의 크나큰 마음이 담겨있는 '훈민정음'.

한자를 쓰는 것을 당연시 하던 시대에 창제된 우리 말에 맞는 사용하기 편리한 우리의 글.


자음 17자와 모음 11자 총 28자로 이루어진 우리 글은 전 세계의 언어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감탄할 정도로 매우 과학적인 글이다.

이렇게 뛰어난 우리만의 글인 '훈민정음'을 만들고 또 그 사용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글자들의 창제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해준 책을 반포했는데, 그 책이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이 책의 발견 전까지 한글 창제에 대한 다양한 억측들이 있었으나, 이 책의 발견을 통해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우리 글인 한글의 창제원리와 반포시기까지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는 책인데, 이런 설명이 한문으로 씌여있고, 풀어쓴 책들도 쉽게 풀어 쓴 책들이 적다보니 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책은 이 어려운 이해를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좀 더 자세히 풀어 설명해줘서, 어린 아이들도 한글을 어떻게 창제했는지 창제원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에 대한 이야기부터,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이야기까지...

각각의 해설에 덧붙이는 글과 이해를 돕는 글을 붙여 줌으로써 아이들만이 아니라 '훈민정음 해례본'설명이 어렵게 느껴졌던 청소년과 어른들에게도 좀 더 쉬운 이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의 후반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재현 자료가 특별부록으로 실려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 정말 우연히 읽었던 김진명 작가의 '직지'를 읽고 아이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보려고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다녀왔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훈민정음 해례본'이 소장된 간송미술관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어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사실 예전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를 해서 아이들과 전시를 보러 함께 다녀온 적이 있어, '훈민정음 해례본'의 소장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야 '훈민정음 해례본'이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송미술관에 대해 찾아보니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서 신윤복의 미인도, 겸제 정선의 작품 등 다양한 국보급 문화재들도 같이 소장되어 있다고 하니, 멀지 않은 서울 시내 성북동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에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다녀와봐야겠다.


그런데 관람은 봄과 가을에 일정 기간만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은 2024년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약 한달 반여의 기간동안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이 진행되고 있고, 이 전시가 끝나면 6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전시 관람이 안된다고 하니, 이번주말이나 다음 주말에 시간내서 꼭 한번 아이들과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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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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