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원, 은, 원
한차현.김철웅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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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책 소개에서 책 표지를 보자마자 마치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시감의 표지와 색다른 제목, 그리고 사라진 연인, 사라진 기억이라는 띠지의 소개글이 강렬하게 다가와서 읽어보고 싶어 고른 '은원, 은, 원'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이다.


표지의 기시감이 어디서 왔지??? 싶었는데 문득 생각난게 배우 김민희다.

아마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의 영화에서의 한 장면이 떠오른게 아니었나 싶다.

마침 소개글도 비슷하다.

'화차'는 사라진 약혼녀, 계획된 살인... '은원, 은, 원'은 사라진 연인, 사라진 기억.


그런데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했는데, 미스터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약간 멜로/로맨스 소설 같다.

마치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같이.


이야기는 연락이 되지 않는 은원과 그것을 걱정하는 차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 은원과 차연,  은원의 여자친구, 은원의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은원의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의 남자친구까지 모였던 그날, 그리고 종로를 걷고 집에 가서 생일 축하를 했던 그날의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라진 은원을 찾는 차연.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녀를 찾을 수 없다.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은원.


도대체 은원은 왜 사라진 것일까..

그렇게 찾아헤메던 차연에게 어느날 걸려온 은원 어머니의 전화.

그리고 알게된 은원의 이야기...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은원과 차연의 이야기...

끌림에 대한 이야기...


짧지 않은 책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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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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