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른 책은 역사를 좋아하는 큰아이에게 부모로써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역사'이다.
'역사'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시리즈에서 나온 여덟가지 주제 중 하나이다.
여덟 가지 주제라고 얘기했으니, 어떤 주제들을 다뤘는지 살펴보면, 경영경제, 영어, 문해력, 수학, 역사, 자녀와의 소통, AI 디지털 리터러시, 과학 이렇게 총 여덟 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이번에 고른 책은 그 중 역사교육에 대해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다른건 몰라도 최소한 우리의 역사는 잘 알았으면 하는 생각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터 한번씩 같이 봐왔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같이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도 하고는 했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이 한국사에 크게 관심을 갖고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지 않았어서 그런지 좋은 점수를 받아오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중학교 들어서서 역사 수업을 받더니 역사에 재미를 가지고 본인이 직접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한번 보고 싶다는 얘기를 해서 얼마 전에 다시 한번 시험을 봤던 큰아이.
아쉽게도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번 시험을 통해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서울대 역사교육학 교수님이 직접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역사를 가르치고 학생들이 좀 더 재밌게 역사를 공부할지 자세히 이야기 해준다.
역사 교육이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역사의 개념부터, 역사 교육의 현황부터 시작해서, 역사학습의 효과, 초중고 교육과정에서는 다루는 역사교육, 대학에서의 역사를 공부와 진로, 단계별 역사교육, 한국사와 세계사, 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지,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역사학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대한 이야기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역사를 학습하면 좋을지까지...
단순히 암기식의 공부가 아닌 역사의 흐름이나 맥락을 통하여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거기에 역사와 연관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한 역사학습에 대한 이야기까지...
마침 얼마전 3.1절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었다, 그 전에는 우연히 읽었던 김진명 작가의 '직지'를 읽고 아이들을 데리고 청주 고인쇄박물관에도 다녀왓었고, 또 최근 아이들 방학 중에는 영화 '노량'도 보고 '서울의 봄'도 봤는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보고 느끼고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겁게 역사를 알고 흥미를 갖게 되도록 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서울대석학이알려주는자녀교육법, #서울대석학이알려주는자녀교육법역사, #역사교육, #역사학습, #서알자, #김덕수,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SNU,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