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가 나에게 감동하는 순간, 진짜 위로가 된다
Adora(선소율) 지음 / 렛츠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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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책 표지에서부터 무언가 쉼이 느껴져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된 책 선소율 작가의 '나는 당신이 설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책이다.



설렌다...


언제 설렜지??


뭐에 설렜지??



나이에 무뎌지는지...


상황에 무뎌지는지...



언젠가부터 메마른 가슴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나.



기쁨도, 슬픔도 분명히 느끼고는 있지만,


무언가 꼭 어딘가의 나사 하나가 빠진 장난감처럼,


어딘가 공허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무언가를 해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는 요즘...



그런 감정에 지친 나에게... 삶에 조금은 지쳐있는 나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현재를 즐기라는 말.


'카르페디엠, 아모르파티'



삶속에 계속되는 선택의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순간.


어디로 가고싶은지 모르는 때.



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그렇다고 멈추지도 말고...


가다보면 계속 하다보면 그렇게 어딘가를 향하다보면...


어딘가엔 도착하게 된다.



너무 빠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내 속도로 가고 있는 내 삶의 속도...



참 가벼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며 읽은 책이다.


정말 책 자체는 한순간에 읽고 지나가 진다.


그런데 괜히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는 페이지들이 있다.


한번 더 떠들쳐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그러다 다시 한번 찾아보고 읽어보는 글들...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함께 써있는 잔잔한 글들...


정말 마음의 위로가 되는 좋은 글들이 고요하게 깊은 잠에 빠져있는 나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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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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