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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3가지 행동 동기
앤절라 아홀라 지음, 양소하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2월
평점 :

이번에 읽은 책은 최근 여러 서평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최근들어 주변 상황에 치여 슬럼프에 빠져있는 나를 위해 선택한 행복의 나라라 불리는 스위덴에서 최고의 심리학 강사라 불리는 심리학자 Angela Ahola가 들려주는 우리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3가지 행동 동기(관계/지위/지식)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관계(Relationsip), 지위(Status), 지식(Knowledge)라는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3가지 행동 동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보통 많이들 다루는 동기부여와 관련된 방법론 보다는 이러한 동기 발생에 대한 근원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접근하고자 하는 책이다.
그래서 인생의 방향을 결정 한다는 행동동기 3가지가 현재 내 삶에는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현재의 나의 모습이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면 좋은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골랐고, 좋은 조언을 발견하기를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다.
이 책을 읽고나서보니 나는 특히나 관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살아온 듯 싶다.
그러다보니 FOMO(Fear Of Missing Out - 밀접한 관계에서 멀어진다는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고 JOMO(Joy Of Missing Out - 고립됨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별로 못느끼고 살아온 편이었던 듯 싶다.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관계를 쌓아가고 그리고 어떻게 그 관계를 좋게 유지할까를 생각하며 살아오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긴 사소한 마찰들이 반복되며 그게 나에게 스트레스로 쌓였던 듯 싶다.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오기 전에는 오래된 지인들과는 이미 돈독하게 쌓인 관계로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지냈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나와 뜻이 맞는 사람과 관계를 보다 굳건히 만들어 가는 생활이었는데, 새로이 이사오고 난 후로, 같은 단지내에 살고있는 사람들과 좀 더 깊은 관계 없이 모임이 형성되고, 그 모임속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관심을 가지고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살짝 살짝 어긋나던 것이 결국 스트레스로 쌓여서 내 삶의 슬럼프로 맞닥드리게 되었던 것 같다.
뭐 요즘에는 그나마 많이 마음도 내려놓고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며 생각도 조금이나마 바꿔보고, 주변에서도 많이 걱정해주고 챙겨주시고, 특히나 집에서 안지기가 가장 많이 신경써주고 챙겨준 덕분에 슬럼프에서 많이 회복되고 빠져나와가는 과정을 겪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불안의 씨앗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다 보니 슬럼프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직은 살짝 불안하긴 하다.
그래도 책에서 얘기하듯, 세상에 이유 없는 행동은 없고, 나의 행동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을 때 변화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어떤지 조금이나마 깊이 생각해 보게된 행동의 3가지 동기, 관계(Relationship), 지위(Status), 지식(Knowledge)에 대해 각각에 대한 나의 기준을 확인하고 그에 대해 조금씩이라도 바뀌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슬럼프를 벗어나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으리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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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