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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평점 :
이번에 함께한 책은, 요즘들어 점점 퇴화하고 있는 내 뇌를 깨워주기 위해 선택한 책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기억력 완벽회복 프로젝트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이다.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많은 것들이 편해져 왔지만, 예전에 비해 확실히 기억은 덜하는것 같다.
왜냐하면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찾아보고 검색하고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서 친구들 집 전화번호를 몇십개고 외우고 다녔고,
친척들집 전화번호도 자주 만나거나 왕래를 하는 집이라면 거의 다 외우고 다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화기에 저장해 놓은 전화부만을 의존하고 있다.
그나마 뒷자리라도 기억하고 있다면 다행.
키패드에서 뒷자리 눌러서 전화하곤 했었는데...
요즘엔 대부분 이름 검색이다.
머리 쓰는거 좋아해서 TV에서 했던 머리쓰는 프로그램들은 많이 찾아봤던 것 같은데...
문제적남자부터, 1대 100, 대한외국인, 브레인 서바이벌, 가로세로 낱말퀴즈, 장학퀴즈 등등
정말 TV도 책도 심지어 게임도 머리쓰는 게임류를 재밌어 했었다.
닌텐도로 했던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나 말랑말랑 두뇌교실 같은 게임들...
요즘은 보는것도 하는것도 거의 안하고 사느라 바쁘지만 그래도 각종 퀴즈, 퍼즐, 게임 같은 것들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사느라 바쁘다고 손놓고 지내다보니 왠지 점점 기억력도 떨어지고, 생각하는 것도 예전만큼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때가 많아지다보니 요즘엔 나이가 점점 드니까가 핑계 중에 하나가 된 것 같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뇌가 퇴화하기도 했겠지만, 그만큼 안쓰고 있으니 뇌가 깨어 있을 수가 있나...
책에 나오는 한구절이다.
자신의 기억력이 유난히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뭔가를 기억하는 능력은 누구나 비슷하다.
기억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능력이 달라질 뿐이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어떻게 발달시켜 왔는지에 따라,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진다는 것...
기억력훈련, 셈훈련 등을 많이 한 사람이 당연히 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하루 20분, 40일간의 기억력 훈련을 하도록 도와준다.
하루에 두세개의 연습문제.
그 제시된 연습문제를 반복해 봄으로써 기억력 훈련을 지속해 나아가는 것이다.
처음엔 간단하고 단순한 것부터 시작해서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문제들...
당연하겠지만, 날이 가고 단계가 어려워지고 복잡해 질수록 더 많이 머리를 써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단순하게 똑같은 것만 반복한다면 우리의 뇌는 비슷한 연습에 쉽게 적응될 수 있는데,
다양한 방식의 문제들을 제시해 줌으로써, 한가지 방식에 적응하지 않고 다양하게 머리를 써볼 수 있게 해준다.
기억력 향상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되는지 등의 기억력 팁을 함께 알려줌으로써, 기억력 훈련을 단순히 시간과 노력과의 싸움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뇌새김 훈련이 되도록 해준다.
정말 게을러진 뇌 근육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책.
아이들도 재미있다며 매일 같이 하자고 해서 저녁마다 같이 하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두뇌 트레이닝.
어른들에게는 기억력 회복 훈련을, 아이들에게는 기억력훈련을 하게 해주는 책.
40일간 꾸준히 하면 더 좋겠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보기만 해도 잠자고 있는 뇌가 자극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지금은 원주율을 3.1415926535까지 10자리 정도까지밖에 못외우지만, 이 책을 통한 기억력 훈련으로 앞으로는 20자리 30자리까지 외울 수 있는 정도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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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