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특서 어린이문학 1
이상권 지음, 전명진 그림 / 특서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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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한 책은 2022년 다가오는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며 출간된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인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이다.



알고 있는 이야기면서도 새로운 호랑이 이야기.



아이들 한테도 어른들 한테도 교훈이 되는 호랑이 이야기.



그런데 정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 하면서도 새로운 것 같은 호랑이 이야기였다.


2022년 호랑이 해를 맞이하며 아이들과 호랑이 관련 동화를 읽으보면 좋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내용도 너무 좋아서 정말 한번에 다 읽고, 아이들과 반복해서 또 읽고 있는 책이다.




책은 처음에 읽기 전에는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라는 제목만 보고 한권 내내 하나의 이야기가 쭈~~욱 이어지는 호랑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펼쳐보니 차례에 6개의 이야기가 있어서 6개의 서로 다른 호랑이의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며 전개되는 호랑이의 이야기 겠구나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몇백년간 이어진 백호 산신령.


그리고 곧 있을 다음 산신령 선출.



산신령 후보가 아니 산신령이 될 아기 백호가 태어나고...


산신령 경쟁자인 검은 늑대는 다음 산신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기 백호를 처치하기로 결정한다.



아기 백호는 어미 호랑이의 죽음과 함께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맡겨지고,


허산이라는 이름을 받고 누렁이의 보호를 받으며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자라게 되는데...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듣고 마음이 가는 대로 하라고만 할 뿐인데, 주위 사람들은 허산과 이야기하며 성공가도를 달려가게 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마음가는대로 할 수 있게 옆에서 잘 들어 주는 백호 허산.



여러번 죽을 위기를 넘기며 결국 최종 산신령 후보가 되는 백호 허산.



나는 당연하게도 백호 허산이 산신령이 되며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결국 본인이 가고 싶은 길을 가는 백호 허산.



백호 허산의 이야기 중 마지막에 얘기한 아래 두 마디가 인생의 지침인 것 같다.


저는 제 마음속 목소리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제가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늘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서는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해.


내 마음속 소리를 듣는다는 것...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 때, 삶이 두렵고 힘들때 다시 한번 읽어 볼 이야기.



지금의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내 마음의 소리를 한번 가만히 귀기울여 들어보고 따라가보면...


지금의 삶이 두렵고 힘들다면 그 옆에 기다리는 설레임과 새로움을 생각해보면...



행복도 찾을 수 있고, 두려움과 힘듬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싶게 해주는 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잘 들어야할 자기 마음의 소리.



백호 허산의 이야기와 함께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는게 왜 중요한지 깨닫고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는 여정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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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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