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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과학 탐험대 - 전설의 과학자가 우리를 호출했다 ㅣ 스터디 픽션 시리즈
윤자영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6월
평점 :

이번엔 큰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위해 청소년 과학 이야기책 '레전드 과학 탐험대'를 선택해 보았다.
전설의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과학 이야기...
과연 어떻게 이야기들이 전개될지 기대하며 첫페이지를 넘겼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들은 여섯명의 과거의 과학자들을 만난다.
파스퇴르, 다윈, 제인 구달, 윌리엄 하비, 멘델, 김점동.
파스퇴르나 다윈, 제인 구달과 멘델은 그래도 많이 들어봤는데,
윌리엄 하비나 김점동은 나도 보고서 언뜻 누구인지 몰랐기에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 하며 책 장을 넘거 나갔다.
이야기는 중학교 2학년생인 윤초연, 이정호 두사람이 학교 동아리 발표 대회를 위해 사진촬영을 하러 학교 뒤편에 있는 타머산에 올라가는데,
두사람이 초승달 사진 촬영 중 발견한 밝은 별이 무엇인지 궁금해 할때 나타나 알려준 이상한 할아버지 과학자...
그가 알려준 것들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된 윤초연은 다시 한번 친구 이정호와 할아버지 과학자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타머산을 오르게 되고, 이상한 할아버지가 지킬앤 하이드처럼 이중인격을 가진 사람임을 알게 된 순간 갑작스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렇게 만나게 되는 첫번째 과학자 파스퇴르...
그리고 다른 다섯명의 과학자들...
이들은 여행 중 만난 과학자들이 아직 과학자로써 큰 이름을 남기기 전에 마주한 문제들을 듣고 경험하며 그들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에 힌트를 주며 같이 하나 하나 풀어나가게 된다.
중학교 2학년인 윤초연과 이정호는 이 여행을 통해, 다양한 과학 소양도 키우고 과학에의 관심도 커가며,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평소에 고치지 못했던 성격들도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바뀌어가며 현재로 돌아온다.
깊은 과학지식이 필요한 내용이 아니어서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같이 읽기에도 좋은 이야기 책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주고, 과학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두가지 요소인 호기심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현재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과학자들을 만나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라든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을 이야기에 녹여서 해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거기에 나도 잘 몰랐던 혈액순환설을 연구한 윌리엄 하비와 대한제국 최초의 여의사인 김점동이라는 새로운 두명의 위인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더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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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