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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암기카드 A - 초등1-3학년 ㅣ 영단어 암기카드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4월
평점 :

아이들이 좋아하는 올드스테어즈.
이번에 올드스테어즈에서 '영단어 암기 카드'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읽어보게 되었다.
올드스테어즈는 천재가 되다 시리즈로 워낙 아이들이 좋아했던 출판사라, 아이들은 그림체만 보자마자 사실 내용도 보지않고 영단어 암기카드 인지도 모르고 그림체 하나만으로도 보고 싶다고 했다.
놀면서 영어공부하는 책이라는 영단어 암기카드. 그 중 첫번째 편인 A.
초등필수 1000단어를 다룬다고 씌여 있는데, 이번편에 484개의 단어로 끝나고 두번째 편으로 이어진다.
첫번째 편이 A, 두번째 편은 B...
영단어 암기카드. 암기카드는 아이들 키우다보니 익숙한데, 과연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었을지...
아이들 어릴때 한글공부하면서 국가/국기나 동물같은 것들의 이름을 외우게 할 때 많이 쓰던 암기카드.
그 외에도 영단어 암기카드도 물론 많이 있었는데, 이 책의 암기카드는 단순 영단어 암기를 위한 암기카드가 아닌,
대화를 통한 연상암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영단어 암기카드이다.
책 내용을 한번 살펴보면,

각 단어들을 사용하는 대화에 넣어서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예로 '오빠 대신 sister가 있었으면 좋겠어'같이.
그런데 이 예시 대화가 1개로 끝나는게 아니라, 하나 더 보여준다.
'언니랑 나는 sister 인데도 닮은 구석이 없어'라는 표현으로 sister에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보여준다.
그리고 해당카드 뒤에는 해당 단어의 뜻을 간단히 표현해놔서 영어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영단어 뜻을 외우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낱장으로 뜯어서 암기카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나씩 뜯어지게 만들어져 있다.
아직은 아이들이 안뜯고 싶어해서 멀쩡한 상태로 보고 있지만, 조만간 막내녀석 영어공부를 위해 하나씩 뜯어서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15개의 단어가 끝나면 15개의 단어를 한번 정리해준다.
영어단어를 섞어 대화를 보여주는 쪽에 영어단어의 뜻을, 영어단어의 뜻이 있는 쪽에는 이렇게 영어단어와 발음을 보여준다.
영어공부를 조금이라도 한 둘째는 영어를 그나마 읽을 수 있다보니 영단어 암기카드를 재밌게 볼 수 있었는데,
아직 발음이 한글로 없으면 영어단어를 읽을 수 없는 막내는 이거 보고서 영어를 따라 읽고 다시 앞으로 가서 해보고는 해서 지나고보니 정말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생각했다면, 거꾸로 이 정리된 15개의 단어가 먼저 나와서 아이들이 단어의 발음을 알고난 후 한개씩 하던가, 아니면 각각의 영단어 암기카드에 해당단어 발음을 같이 표기해 줬다면 좀 더 좋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오히려 모르고 뒤에가서 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공부하는 반복학습도 괜찮겠지만,
아예 처음으로 시작하는 아이라면 시작하는 첫번째 대화부터 못읽으면 안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암기카드 놀이이다보니 영어를 할 수 있는 엄마/아빠 혹은 형/누나가 같이 하면 그것도 또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15개의 단어정리에 보면 QR코드가 있는데,
이 QR코드를 인식하면...

이렇게 유튜브로 연결이 되어서, 해당 단어를 들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영단어를 배우고 암기하고 발음공부도 할 수 있는 '영단어 암기카드'.
책 서두에 암기카드를 가지고 어떻게 친구들과 놀 수 있을지 설명도 잘 되어있고,
재미있게 보너스카드들이 들어있어서 정말 카드게임 하듯이 영단어 암기카드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아이와 재미있는 영어 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