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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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한 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인 트렌트 돌턴의 데뷔작인 자전적 경험을 담은 장편소설인 '우주를 삼킨 소년'이다.



이 책은 다른것보다 책 띠지에 적힌 한마디에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던 책이다.



2021년 우리는 '엘리'와 한 번 더 성장할 것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제제'와 그랬듯!


- 띠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청소년 필독서로 불리는 성장소설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봐왔고, 또 앞으로도 보게 될 이야기.


그런데 이만큼 유명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와 비교되는 새로운 성장소설이라니...


이말 하나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책임엔 틀림없다.



책은 주인공 엘리의 성장이야기이다.


두꺼운 책이지만, 몰입도가 좋아 다음장을 만나게 되어도 손을 놓고 싶지 않고 계속 읽게 되는 그런 소설.


정말 상당한 분량의 책이라 한번에 읽기도 쉽지 않은 책이지만, 이야기의 연관성과 연개성으로 하나씩 풀려나가는 이야기의 흐름에 쉽사리 책읽기를 멈출 수 없는 책이다.



좋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는 소년 엘리.


아이의 몸에 어른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엘리.



좋지 않은 주변 환경 아니 지독히도 평범하지 않은 주변 환경 속에서 자라는 소년 엘리의 성장이야기.



문제있는 사람들...


마약하는 엄마, 엄마를 마약에 빠뜨린 새아빠, 말대신 허공에 글을 써 생각을 표현하는 형, 담배와 술 그리고 책만 찾는 술주정뱅이 친아빠 그리고 교소도에서의 이야기를 엘리와 나누는 베이비시터 노인.



어느것 하나 평범한 것 없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엘리는 이 사람들 속에서 여러 시련들을 겪어 나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아간다.



상처를 주지만 엘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엘리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아간다.



2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챕터가 지나갈때마다 점점 성장해가는 엘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과연 좋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책에서도 이야기해주지만, 그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과연 엘리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저자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장편소설 '우주를 삼킨 소년'.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하지만 그와 비슷한 강렬함을 안겨주는 성장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은 큰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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