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속으로
폴 아시안테 외 지음, 김경영 외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함께한 책은 익히 알고는 있지만 TV에서 경기 하는 모습은 많이 보지 못한, 시합 스포츠로는 조금은 생소한 스포츠인 스쿼시의 트리니티 칼리지팀 감독인 폴 아시안테와 그의 코치인 제임스 저그가 쓴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이룬 성공신화에 대한 에세이인 '두려움 속으로'이다.



폴 아시안테 감독과 그의 팀은 정말 이루기 힘든 어느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기록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이라고 생각되는게, 바로 13시즌의 우승 및 252연승 무패의 기록이다.


정말 어느 스포츠에서도 이루기 힘든 어마어마한 기록.



책에 다른 대학 스포츠에서 가장 근접한 연승 사례를 소개해 주고 있는데, 가장 근접하다는 기록이 1940년부터 1961년까지 201연승을 이룬 예일 대학교 남자 수영팀의 연승사례라고 한다.


그 외에도 여러 연승 사례들을 들어주지만, 어느 사례도 200승 이상의 연승을 보여주진 못한다.



정말 대단한 기록.



이런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성공사례를 달성한 폴 아시안테 감독이 스쿼시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닌, 어떻게 멘토링을 해서 이런 대기록을 이룰 수 있었는지에 대한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히 코칭에 대한 리더쉽관련 이야기가 아니라, 전국 챔피언십 대회에서 프린스턴 대학팀과 맞붙은 듀얼매치에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각의 시합과 선수에 따른 그의 코칭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코치로써 가장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바로 이 책 제목인 '두려움 속으로'.


이 '두려움 속으로'의 의미는 안전해 보이는 곳이 위험한 곳일 수 있고, 두려워 보이는 곳이 오히려 안전한 곳일 수 있다는 사자의 사냥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선수들이 부담감 속에 느낄 수 있는 각각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시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게 바로 그의 역할.



이해를 위해 책에서 들려주는 사자의 사냥 이야기를 간단히 적으면,


아프리카의 사자는 영양떼를 발견해서 사냥을 할 때가 되면, 무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병약한 사자가 키 큰 수풀을 향해 나아가고 나머지 사자들은 반대편 덤불 속에 흝어져 준비한 후, 이 최고령 사자가 포효를 함으로써 사냥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 때 영양떼는 사자의 포효소리에 놀라 본능적으로 반대방향으로 질주하며 다른 사자들이 있는 곳으로 몰려가게 되는데, 이런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본능에 맞서 포효소리가 있는 방향으로 달려 나아가야 오히려 안전해 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본인이 잘 알고 있던 테니스의 코치가 아닌, 전혀 알지 못하던 스쿼시 코치로써 룰부터 모든것을 새로 배워가며 새로운 길에 도전했음에도 뛰어난 선수 관리로 스쿼시 코치로써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운 폴 아시안테 감독.


미국 스쿼시 대표팀의 코치까지 맡게된 그의 탁울한 리더쉽과 성공 비결을 알아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서평, #에세이, #두려움속으로, #폴아시안테, #제임스저그, #아시아, #스쿼시, #트리니티칼리지, #리더십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