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ㅣ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안창우 지음 / 별글 / 2020년 12월

이번에 함께한 책은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이다.

동화 속 내용의 좋은 글귀들을 따라서 써 보기도 하고, 예쁜 일러스트까지 같이 감상 하며 캘리그라피 연습을 할 수 있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우선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 하자면, 이 책은 중급이상의 이미 캘리그라피에 대해 알고있고 캘리그라피를 하고 계시는 분들보다는 이제 시작하고자하는 캘리그라피 초급자에게 맞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은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캘리그라피를 멋스럽게 완성시켜주는 도구들이 소개되어 있다.

연필, 볼펜, 색연필, 네임펜, 캘리펜, 붓펜, 만녀필, 마커 등등.. 도구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양하게 캘리그파리를 표현 할 수 있다.

페이지 마다 <붓펜으로 따라 쓰기>, <연필로 따라 쓰기>, <캘리펜으로 따라 쓰기>등이 표기 되어있어, 각각의 페이지에 따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따라 쓰기를 해 보았다.  

자음과 모음을 쓰는 연습을 한 뒤에는 이제 단계를 조금 올려 단어 따라 쓰기를 하는데, 

따라쓰기를 하며 동화속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자연스레 접하게 된다.

단어연습까지 했다면, 이제 문장 따라쓰기를 해본다.

이전까지 입문과정 이라면 이제부터는 실전과정!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어울리게 쓰여있는 캘리그라피를 보니 감성뿜뿜... 그 감정을 살려 따라 써 보는 캘리그라피. 대표캘리 옆에 연습란이 있어 오른손을으로도 써 보고, 왼손으로도 써 본다.

실전과정을 들어가니  더 재미있다.

"생일이 아닌 걸 축하해요."

 생일이 아니어도 축하를 받는 다면  특별한 날이 되지 않을까? 

똑같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캘리그라피의 마법. 

수채일러스트와 마음에 와 닿는 캘리문구. 수줍은 소녀지만 할 말은 하는 멋진 소녀 같다.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너만의 지도를 만들어... 동화 속 캘리그라피를 따라쓰면서, 어떤 장면에서 이런 문구가 나오는지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도 좋고, 책에서 감명받았던 문구를 이렇게 캘리그라피로 남겨두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책의 뒤표지에 나오는 캘리를 따라 써보는 걸로 마무리를 할까 한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오늘 당신에게 남는 하루하루가 즐거워야 할 시간이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