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매일 즐거운 엉덩이 탐정 종이접기
이인경 지음, 트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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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하기위해 선택한 책은 고은문화사에서 출간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엉덩이탐정이 등장하는 '하루 10분 매일 즐거운 엉덩이 탐정 종이접기'이다.



얼굴이 엉덩이에다가 주 공격무기가 얼굴에서 발사하는 강력한 방구인 천재탐정 엉덩이탐정.



처음엔 황당한 상황이렁 설정에 어이없어서 실소를 머금으며 아이들과 잠깐 지나가다가 스쳐지나듯 봤던 만화인데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해서 그후로 아이들이 열심히 찾아 보는 것을 보고, 이런거 그리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걸 참 잘 찾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미안하지만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귀에 남았던 엉덩이탐정...



그래서 엉덩이탐정 종이접기책이라길래 두번 생각해볼것 없이 바로 선택했다.



이 책을 처음에 골랐을때는 집에 있는 색종이로 쉽게 같이 만들 수 있을 줄 알았었는데, 책에는 엉덩이 탐정 캐릭터들이 인쇄된 도안 색종이가 같이 들어있다.



물론 그냥 색종이로 따라서 접고나서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이렇게 인쇄되어 있는 것들 재미있어 했다. 아마 얼굴 모양이나 몸을 똑같이 그리기가 쉽지 않아서 그려져 있는걸 선호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인쇄되어 있다보니 만들고 퀄리티있게 갖고 노는 것 같아서, 그것도 나름 괜찮아 보였다.



요즘에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종이접기를 많이 했는데, 그런데 최근에는 종이접기하면 거의 대부분이 페이퍼 블레이드 딱지접기를 많이 접었었는데 이 책 덕분에 간만에 페이퍼 블레이드 딱지접기를 벗어났던 것 같다.



엉덩이탐정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을 재미있게 접어보고, 종이접기를 한 캐릭터들은 종이에 붙여서 캐릭터 이름과 캐릭터가 주로 쓰는 말, 그리고 캐릭터 그림도 그리며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



주로 미술을 좋아하는 큰아이가 하긴 했지만서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약간 아쉬웠던 건 위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색종이로 그냥 따라해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캐릭터가 인쇄된 것을 더 좋아하다보니 캐릭터 색종이는 같은 것 없이 총 28장의 도안색종이가 들어있는데, 한번 쓴 캐릭터를 또 만들 수가 없어서 서로 내가 이 캐릭터 접는다고 해서 조금 안타까웠기는 하지만, 또 다르게 보면 한정적으로 해볼 수 있다보니 오히려 망쳐서 버리지 않도록 하나 하나 정성껏 만들 수 있었던 것도 나름 좋았다.



아이가 엉덩이탐정을 좋아한다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종이접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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