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잠재력을 깨우는 피드백의 모든 것 까꾸로 문고 3
구본희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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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잠재력을 깨우는 피드백의 모든 것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단 하나, 피드백과 평가.

IB 수업을 하면서 더 선명해졌다.
좋은 수업은 결국
좋은 평가에서 시작된다는 것.

‘어떻게 가르칠까’보다
먼저 고민해야 했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지금
-학습에 대한 평가(Assessment of Learning)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학습을 위한 평가(Assessment for Learning),
더 나아가
-학습으로의 평가(Assessment as Learning)를 하고 있는가.

책 속에서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피드백을 단순한 결과 전달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작동하는 학습의 도구로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 목표를 세우고
✔ 기준을 함께 만들고
✔ 과정 속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흐름

결국 피드백은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

그동안 나는
평가를 ‘확인’의 도구로만 보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평가는
수업의 끝이 아니라
수업을 설계하는 시작점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막연한 이론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 실제로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차분하게 짚어준다는 것.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이미 함께 고민해 본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그래서 더 자주 꺼내보게 될 것 같다.

아마 한동안은
내 옆에 두고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될 책.

<한 줄 느낌>
평가는 끝이 아니라, 배움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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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으로의평가
#학교도서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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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해력 수업 까꾸로 문고 1
전보라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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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해력 수업]
리터러시, 이제는 삶을 읽는 기술이다

큰애를 처음 가르칠 때만 해도 ‘리터러시’라는 말은 참 낯설고 어색했다. 하지만 이제 문해력과 리터러시는 우리 일상에 아주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예전에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만을 말했다면, 이제는 정서적인 공감과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는 눈까지 아우르는 '삶의 기술'로 확장되고 있는 듯하다.

사서 교사의 시선으로 담아낸 문해력의 모든 것

이 책은 현직 사서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제대로 된 문해력을 갖출 수 있는지 그 길을 아주 꼼꼼하게 안내한다. 교사 스스로의 리터러시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 읽기, 쓰기, 책 만들기, 그리고 요즘 필수인 디지털 리터러시까지 활용하는 법이 매우 구체적이다.
특히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이 제안하는 단계별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밀도 높은 수업이 될 것 같다.

체계적인 글쓰기와 '효자 아이템' 활동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글쓰기 활동의 체계성이다.
단순히 "생각을 써보자"라고 툭 던지는 게 아니라 개념적 글쓰기부터 종합적·개인적 글쓰기, 그리고 일정한 패턴을 활용한 쓰기까지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방법들을 골고루 소개한다.
여기에 이 책만의 강력한 장점은 바로 책 곳곳에 있는 QR 코드다. 코드를 찍으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들이 연결되는데, 자료의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교사들의 수업 준비 시간을 확 줄여주는 소중한 가이드가 된다.

저학년 교실에도 스며들 문해력의 씨앗
지금은 저학년을 맡고 있지만, 이 책에 담긴 보물 같은 갈래별 글쓰기 방법과 활동 아이디어들을 틈틈이 체크해 두려 한다.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씩 변형해 적용해 본다면, 우리 아이들도 일찍부터 세상을 읽고 쓰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게 되지 않을까?

리터러시라는 막막한 파도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 고민하는 선생님들께, 이 책은 든든한 구명보트이자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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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문해력수업 #까꾸로문고 #서평단으로제공받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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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단호한 말하기 까꾸로 문고 2
정지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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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단호한 말하기]
=화내지 않고 아이들을 움직이는 ‘기준’의 힘

친절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 노력하다 보면 가끔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너무 만만한가?' 싶은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관계의 선을 지키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진다. 단호해져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 '단호함'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 헤매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명확한 답을 준다.

친절과 단호함 사이, 내가 찾은 유레카
예전에 [1, 2, 3 매직] 책을 읽고 연수를 들었을 때 느꼈던 그 '유레카'가 떠올랐다. 그때 깨달은 건 교사가 친절하면서도 동시에 단호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단호함의 기준이 애매했다. 많은 선생님이 단호함을 '화를 내거나 엄격하게 대하는 것'으로 오해하곤 하지만, 사실 단호함의 본질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에 있다.

단호함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

나만의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선생님은 힘들 수밖에 없다. 기준이 흔들리면 단호함은 결국 잔소리나 짜증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학년을 오래 지도해 온 저자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단호함을 설명해 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 명확한 기준: 교사가 세워야 할 기준이 무엇인지, 그 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 구체적인 방법: 단순히 "단호해져라"라는 말이 아니라, 상황별·아이별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가이드를 제안한다.
* 실천 가능한 가이드: 단호함의 기준을 몰라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단호함은 아이들을 억누르는 칼이 아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랑의 울타리’다.
친절함이라는 이름 아래 경계가 무너져 고민 중인 선생님들, 혹은 단호함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처음부터 이런 기준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결국, 교사가 세운 단단한 기준이 아이들을 평온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긴다.

#교사의단호한말하기 #정지인지음 #학교도서관저널 #까꾸로문고 #서평단으로제공받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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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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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학년 3반, 이쁜말 도둑

요즘은 저학년 그림책을 주로 읽다가
오랜만에 고학년 동화책을 펼쳤다.
그리고 솔직히… 조금 놀랐다.

『5학년 3반 이쁜말 도둑』

초등학교 교사이지만
요즘 아이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말들을
이렇게까지 잘 알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낯선 표현들이 많았다.

‘이게 진짜 아이들이 쓰는 말이라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고,
그만큼 이 책이 아이들의 현실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읽다 보니 문득
“작가님, 이 또래 아이 키우고 계신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이 책에는 상황별로 다양한 아이들의 언어생활이 등장한다.

친구에게 무심코 던진 말,
장난처럼 시작된 표현,
그리고 점점 거칠어지는 말들.

우리는 그것을 쉽게
‘나쁜 말’이라고 부르지만,
이 책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말을 쓰게 되는 상황과 마음까지 보여 준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예쁜 말을 쓰지 않는 우리는, 어쩌면 예쁜 말 도둑일지도 모른다’고.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의 언어가 단순한 말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와 태도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생각 없이 던진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순간

외국인 친구에게
“어차피 못 알아듣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는 말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쉽게 내뱉는 표현들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감정의 쓰레기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하나 새롭게 알게 된 개념, MPC 증후군.

무심코, 별 생각 없이,
그냥 던진 말들이 쌓여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지점이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예쁜 말 써야지”라고 말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 우리가 어떤 태도로 말해야 하는지

를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는 점이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잔소리처럼 반복했던 말들.

“말 예쁘게 써야지.”
“그렇게 말하면 안 돼.”

그 이유를
이 책은 훨씬 더 설득력 있게,
그리고 아이들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었다.

📚 그래서 더 추천하고 싶은 책

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우리는 어떤 말을 쓰고 있을까?”
이야기 나눠 보면 정말 좋을 책.

말을 바꾸는 것은
결국 마음을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 한 줄 느낌

말은 습관이 아니라, 태도였다.

#5학년3반이쁜말도둑
#언어습관
#말의힘
#정서교육
#지구별아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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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 - 백냥이의 냠냠 수첩 똑똑교양 12
정연숙 지음, 고양이다방 그림 / 책읽는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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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어른이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을 만났다.
바로 『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

이야기는
백냥이가 빵집이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이모를 도와
함께 빵집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단순히 빵을 잘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빵집이 좋은 빵집일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설문조사도 하고,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간다.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업’, ‘마케팅’, ‘가격’, ‘기업의 역할’ 같은
경제 개념들이 하나씩 녹아든다.

사실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고 멀게 느껴질 때가 많다.

나 역시 알고는 있지만
막상 설명하려면 막막했던 개념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들을
글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읽는 내내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개념 쏙쏙’, ‘경제 더하기’ 코너는
핵심을 정리해 주어
아이들과 함께 읽거나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기에도 참 좋다.

차례를 따라 관심 있는 주제를 먼저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가게란 무엇일까’,
‘기업은 어떤 마음으로 운영되어야 할까’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 사회적 기업에 근무하는 남편을 둔 나는
개념쏙쏙에서도 더 관심이갔던 건 안 비밀!

수익을 넘어서
사회에 어떤 가치를 남길 것인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조용히 질문을 던져주는 책.

경제를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로 만나고 싶다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한 줄 느낌

경제가 이렇게 따뜻하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다니.

#빵집에서경제도굽나요
#어린이경제책
#동화책읽는쑥쌤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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