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좋은 동시작년에 이어 우리나라 좋은 동시집이 나왔다.작년에는 수박이 시원하게 반겼다면이번에는 분홍 그리고 털이다^^작년에는 상상, 일상, 환경에 동시를 더했다면올해는 상상, 재미, 생명, 가족, 마음에 동시를 더했다.주제 선정도 내용도 정말 따스하고 좋다.상상과 재미도 가득생명과 가족 그리고 마음에 더한 동시는 무언가 몽글몽글 온다.동시 필사방에 공유하려 필사를 했다.아!좋네요~많은 선생님들의 반응이 이 동시집 필사 동시들을 읽고 관심을 가지셨다.나도 작년에도 그랬지만 계속 포스트잇으로 체크를 하고 있다.어린 친구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동시바로 '동심'으로 초대할 수 있는 큰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우리 아이들도 이런 동시를 많이 읽으면 좋겠다.이번 동시집은 유난히 따듯하고 친근해서 자꾸 필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2024우리나라좋은동시#젊은작가동시선집#열림원어린이
나는 왜 이런 성격일까?에니어그램을 만난지는 벌써 20년이 훌쩍 넘는다초임때 다양한 성격유형 검사 방법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때마침 교회에서 에니어그램 연수를 한다고해서 얼른 신청을 했었다.당시..남편의 근무지가 교회였기에 근무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나는 연수를^^::그때..엄청..많이 울었다.우리 팀?들이 많이 울었다..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울었다.^^:(몇번일지 아실란가?ㅋ)그래서..사실 좀 불편했다..시원?함 보다 가면..괜찮아요. 잘 하고 있어요. 서로 위로하지만 큰 위로가 안되었다..(자기들끼리 지지고 볶?으니..ㅋ)아무튼 그럼에도 끝까지 나가 우린 서로를 위로하고 힘내자고 하고 마무리 했었다.그 이후 난 어땠냐구?난 내 유형이 싫?었다..인정하기 싫어서 나 다른 번호가 아닐까 의심도 했고 그 번호인척 하고 싶은 적도 많았다.하지만 뭐..그게 쉬운가?책에서도 나오지만 캐릭터와 퍼스널리티는 엄연히 다른걸..사교연에서 연수도 들었지만 그 이상 안 배웠다.(아마책에서처럼 번호로 바라보게 되어서도 피했고, 내 스스로 부정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그러면서도 학부모 상담때나 아이들과는 계속 활용을 하는 웃긴?상황이었다^^:때마침 작년에 지니쌤의 에니어그램카드가 나오고 아이들과도 학생자치회 때 나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었다.그러던 중 에니어그램을 깊게 알려주고 토닥여주었던 지니쌤과 소연쌤 교진쌤 세분이 이렇게 책을 내신거다.(서두가 너무 길었다.ㅋ)아직 다 읽지 못했다. 줄긋고 답하고 읽으니 진도가 덜 나간다.그러면서 이번 학교에서 진로주간 비전스쿨때 나는 에니어그램으로 나의 성격 알아보기+마음챙김으로 상담가 마음챙김 명상 체험을 해보려고 에니어그램카드를 구입신청했다^^나는 아직도 탐험중이다.나를 더 알아가려고 하는 중이다.이젠 부정할 때도 지났고남을 번호로 단정 짓지도 않는다다만..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이 책이 그런 나를 알아가고 탐구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아..그랬구나..그랬지.맞아..예전 에니어그램 책들과 연수 자료들을 떠올리면서..이 책 하나면 다~되는구나! 새삼느끼면서그래서 세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같이 읽고 스터디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아! 그래서 나는?ㅋ에니어그램 카드로 다 설명해부렸네.ㅋ전교생 아이들과 어떻게 이 수업을 할지 고민을 좀 해야겠다.ㅋ#나는왜이런성격일까#에니어그램으로알려주는온전한나로사는길#정유진임소연추교진지음#정신세계사#에니어그램#에니어그램카드#사람과교육연구소#교육숲#스쿨토리#성격유형검사#캐릭터와퍼스널리티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이런 직업!]이런 직업 시리즈!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이런 분들이 안 계시면 안되겠지?바로 '돕는 자!'나는 '섬기는 자!'라고 말하고싶다.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1인!(참..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기질?적인 부분도 못 버릴 듯 하다^^:)그런 24개의 직업들을 소개한 정보 그림책!나는 남을 돕는 것을 참 좋아한다.첫 장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등을 소개하고 공감이 된다면 이미 준비된 자! 함께 하나씩 찾아서 읽는 재미에 빠져 보아도 좋다.각 직업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장단점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함께 읽고 나누면서 자신의 꿈을 돌아보기 좋다.관심?있었던 특수교사의 페이지를 보면서 각 시간대 별로 일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특수교사의 장단점도 꼼꼼히 볼 수 있다.각 페이지가 이렇게 소개되어있다.특히 뒷 면에 나오는 "내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 페이지에서 나의 관심도에 따라 장래 희망의 연결지점을 찾아 볼 수 있다.특히 성격에서 '참을성이 많아요'에 어울리는 직업이 교사가 있어서 조금찔렸다..(참을성을 기르자.ㅋㅋ)아무튼..나의 성격, 소질, 관심사를 통해서도 나의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았다.다양한 직업을 알기 위한 좋은 정보 그림책~#누군가를돕고싶다면이런직업#이런직업어때시리즈#초등진로탐색#직업그림책#한솔수북#서평단
나의 할머니에게펀딩으로 구입한 책오픈되기 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보았던 이 책실물로 만나니 더 따듯했다.무엇보다..할머니와 경험한 봄.여름. 가을. 겨울의 흐름 속 추억과 계절이 하나씩 변한 듯 하지만 그 안에 흐르는 인생의 모습들이 그림과 글에 잘 녹아져있다.그림책을 읽으면서..우리 집 세 아이들과 친정 엄마가 생각났다.어쩌면 엄마보다 더 많은 시간과 추억이 있는 할머니..그들간의 스토리들이 떠올랐다.아직도 중1막둥이가 아기로 보이는 할머니는 수시로 키를 재주고 있고, 할아버지 텃밭을 같이 살피기도 하고통학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가장 추억이 많은 둘째는 할머니가 처음 사주신 운동화가 다 낡아서 바닥이 헤어졌는데도 못 버리고 그것만 신다가 결국 엄마가 사준 새 신발도 1년뒤 신었다. 새 신발 신고도 투덜거리며 등교한 날 할머니가 신발을 버려서 또 난리가 났었다.ㅠㅠ할머니가 사주신거라 절 대 안 버린다 했었던 신발이기에..이 그림책은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할머니를 추억하며 읽게 될 것 같아서 더 먹먹하게 다가왔다.나의 (외)할머니도 그렇다.여전히 베고니아 꽃을 보면 할머니의 오이지 무침이 생각나고,여름에 외가에 가면 조청으로 엿을 만들어 간식으로 주시고,색색이 다양한 토마토와 수박 참외를 시원하게 담가두었다가 우리에게 주셨던..내 안의 추억 바구니가 채워지듯 우리 아이들도 채워졌겠지?할머니는 점점 늙어가고 기억도 잃어가지만 기억하는 우리가 더 많이 나눠야겠지.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더 행복하고..더 그리운 책이 되었다..나의 할머니에게...#나의할머니에게#안느라발_글그림 #박재연옮김#노는날출판사 #우리를이어주는것들
별나라 마트 습격 사건진작 읽고 못 올렸던 동화책..신작은 아닌데..(초판 9쇄) 이렇게 9쇄까지 찍었는지 알 것 같은 동화책.읽다가..울컥..했다가..또 답답함이 올라왔다가..갑자기 가슴이 싸~해지는 기분도 들었다가..왜 하필 이 별나라 마트에 이런 존재가 왔을까?가족이라는 구성원간의 소통과 부재..그리고 존재에 대한 당연함과 불편함..그리고..그리움..또..죄책감..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동화책.나 역시..아버지가 편찮으시니 여러 감정들이 올라오게 되는데 불쑥불쑥 불편함이 때론 짜증이 올라올 때도 있다. 그리고 밀려드는 죄책감.아마 한별이도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별나라마트를 습격한 존재를 통한 관계의 회복과 다시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울컥! 몇 번 했다.^^:음..그렇다면 습격자가 누구냐구?궁금하시면..책을 보시라.ㅋ#별나라마트습격사건#김경민글#밝은미래#써니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