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1학년 가르치면서 늘 중학년 가르칠 때 어땠는지 가물거리는 요즘..이 동화책이 다시 중학년 아이들은 어땠더라..하면서 생각하게 했다.4명의 작가님들의 짧은 이야기들을 담은 네편의 동화가 어쩜 이리도 각양각색으로 마음을 흔드는지..나도 어느새 대화하면서 1학년이나! 아니, 1학년 밖에..라는 표현을 많이 썼던 것 같다.큰 아들이 고등학교 때 불평했을 때도 '어떨 땐 다 컸다고 하면서 어떨 땐 아직 미성년자고 어리다'고 한다면서 그때 그때 바뀌는 어른들의 모습이 싫다고 했던 것들이 떠올랐다.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면 될 것을 나도 모르게 잣대를 대고 있었던 것도 생각나고..이 아이들은 변화무쌍한 아이들인데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할 거라고 아이들에게 말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내 잣대를 댔던 나를 반성한다.친구들의 우정은 붙었다 떼졌다..하는데 그 붙는 방법은 참 어렵다. 오해인 경우에도 그 풀어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자전거'라는 소재 아래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다시금 우정을 회복하는 모습이 참 귀엽?다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들었던 이야기가 라도와 해가였다..제목만 봐서는 몰랐지만..그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고,..시그널 드라마도 생각났고..마지막 반전은!! 오랜만에 동화책 보면서 계속 설마설마..하면서 소름이 계속 돋아서 봤다.(요즘 자꾸 감동?받거나 좋으면 자꾸 소름이 돋는다.ㅋㅋ)정말 따뜻한 마음이 같이 전해졌고..그들의 대화가 그들의 약속이 참 귀엽고 좋았다.상상일까? 사실일까?늘 극S 라고 우기는 나이지만..가끔은 상상을 믿고 싶은 1인이라..분명 상상+사실이 함께였으면..하는 바람으로 읽게되었던 동화.네 편의 작가님들의 동화를 적어도 1편 이상씩 읽었던 책이고, 그림 작가님 그림책도 많이?읽었던 터라..동화책 읽는 내내 글도 그림도 친근해서 편안히 읽은 책.이 책을 초3친구들에게 추천하면 어떨까?도서관 한 코너를 쑥쌤이 추천하는 동화 코너를 만들어 달라고 사서쌤께 추천해서 꽂아놓고 싶은 책!#나는빛나는3학년이야#곽유진최은옥김다노우미옥글#서영그림#위즈덤하우스#스콜라어린이문고#2025동화책읽는쑥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