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웃으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00
이유진 지음 / 북극곰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웃으며

5월 파주 책축제 때 만난 그림책

새삼 다시 읽기
우리 반 아이들에게 숙제로 내준 그림일기

추억을 되새기며 이야기 나눌 그림책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는 우리 엄마가 아프기 전이었는데 그땐 책 내용이 다 내 어릴 적 추억 속으로 풍덩 빠지게 만들었다.

외가댁에서의 추억들..
외갓댁에서 할아버지 수박밭에서 따온 수박을 원두막에서 먹었던 일
커다란 토마토를 먹다가 배에까지 흘려가며 먹던 동생의 모습
작은 배수로에서 물놀이도 하고 우렁이 올챙이 잡아서 놀았던 추억들
소 여물 끓여서 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
마을에서 돼지 잡을 때 들었던 돼지 멱!따는 소리^^::
밤 잔챙이?로 숟가락 만들어 소꿉놀이 했던 추억
할아버지랑 같이 주현미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봤던 테레비 등등..

그런데..
엄마가 아프고 나니
그림책 속 내용이 또 다르게 와 닿는다

늘 젊기만 한 것 같은데 어느새 할머니가 된 울 엄마
검던 머리가 이젠 검은 머리를 찾아야 할 정도로 변하고
이젠 기억도 하나씩 지워지고 있는 ..
그림책 속 할머니가
나의 어릴적 할머니가 아니라
우리 엄마라는 것을 인지한 순간
솔직히 마음이 아파 울컥 했다.

그림책이라는 것이
어떤 마음
어떤 시각
어떤 순간 읽는가에 따라
행복한 추억이 되기도하고
아련함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그림일기는 모두 '재밌었다' '행복했다'가 가득이다.
나도 습관!적으로 일기는 늘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던 것 같다.
어른?이된 요즘은 부정적인 단어와 표현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마음 속은 언제나
행복했다로 일기를 끝내고 싶다.

#오늘은웃으며
#이유진그림책
#북극곰그림책
#도서출판북극곰
#100세그림책
#추억
#그림일기
#2023그림책읽어주는쑥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