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단비어린이 문학
박지숙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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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어릴적 외가에 있던 느티나무가 생각났다.
그 사진이 없어서 최근 보고 있는 드라마(#구미호뎐) 속 느티나무가 생각나서 캡쳐해왔다.
^^
어릴 적 나에게 엄청 컸던 느티나무가 어른이 되어서 갔을 때에는 그때보다 조금 작아보였지만 그래도 나는 느티나무를 생각하면 꼭 그 어릴적 느티나무가 생각난다.

아름드리나무.
내가 힘들 때 외로울 때
심심할 때
언제든 나를 반겨주었던 느티나무

그래서일까? 제목부터 와 닿았다. 어젯밤..혼자 동화책을 읽으며 그 느티나무의 위로를 받았다.
나는 예준이었고, 서윤이었고 김붙들이 할머니였다.

동화책에서 읽으면서 작가님의 가족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미소가 절로 났다.

모든 나무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사람보다 오래 산다.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다. 이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면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감동적인 문장들이 참 많아서 밑줄을 마구 긋고싶은 충동이^^

그래서 열심히 포스트잇으로 체크를.^^

스포가 될까봐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정말 힘과 위로가 필요한누군가에게 꼭 권해주고싶은 이야기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위로의 동화책이다.

게다가..
토론도 할 수 있다.(으..교사 티를 내는...^^:)
주차장이냐 느티나무냐..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고 싶다.

그리고
동물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싶고
가족 이야기도 하고싶고
우리 엄마처럼 딸을 위해 애쓰시는 전국의 할마 할빠들에게도 힘내시라고 하고싶고
육아로 지친 많은 엄마들에게도 힘내라고 하고 싶다.
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무는 초청장을 보낸다

이 동화책을 읽고 자꾸 내 앞에 있는 밪나무와 단풍나무가
그리고 단풍나무 위에서 날아다니는 벌들의 소리가
괜찮다
괜찮다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괜시리 눈물이 난다.

참 좋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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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어린이문학
#느티나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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