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에 부는 바람어릴적 외가에 있던 느티나무가 생각났다.그 사진이 없어서 최근 보고 있는 드라마(#구미호뎐) 속 느티나무가 생각나서 캡쳐해왔다.^^어릴 적 나에게 엄청 컸던 느티나무가 어른이 되어서 갔을 때에는 그때보다 조금 작아보였지만 그래도 나는 느티나무를 생각하면 꼭 그 어릴적 느티나무가 생각난다.아름드리나무.내가 힘들 때 외로울 때심심할 때언제든 나를 반겨주었던 느티나무그래서일까? 제목부터 와 닿았다. 어젯밤..혼자 동화책을 읽으며 그 느티나무의 위로를 받았다.나는 예준이었고, 서윤이었고 김붙들이 할머니였다.동화책에서 읽으면서 작가님의 가족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미소가 절로 났다.모든 나무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사람보다 오래 산다.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다. 이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면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감동적인 문장들이 참 많아서 밑줄을 마구 긋고싶은 충동이^^그래서 열심히 포스트잇으로 체크를.^^스포가 될까봐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정말 힘과 위로가 필요한누군가에게 꼭 권해주고싶은 이야기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위로의 동화책이다.게다가..토론도 할 수 있다.(으..교사 티를 내는...^^:)주차장이냐 느티나무냐..토론을 통해서 결정하고 싶다.그리고동물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싶고가족 이야기도 하고싶고우리 엄마처럼 딸을 위해 애쓰시는 전국의 할마 할빠들에게도 힘내시라고 하고싶고육아로 지친 많은 엄마들에게도 힘내라고 하고 싶다.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무는 초청장을 보낸다이 동화책을 읽고 자꾸 내 앞에 있는 밪나무와 단풍나무가그리고 단풍나무 위에서 날아다니는 벌들의 소리가괜찮다괜찮다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괜시리 눈물이 난다.참 좋은 동화책이다.#느티나무에부는바람#박지숙작가#시은경그림#단비어린이#단비어린이문학#느티나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