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침묵제목만 보고 어떤 거인 이야기일까 했다.책장을 펼쳤을 때 내 앞에는 수다스러운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어릴 적부터 자신이 만나고 스쳐지나간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는..이 커다란 거인이 갑작스럽게 침묵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사실 거의 씩스쎈스 급이었다는 생각밖에는.나도 모르게 함께 침묵할 수 밖에 없었고..그저 '끙~'하는 신음밖에는 낼 수 없었고'흠.."하는 긴 한숨과 함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내일..우리 아이들과 읽을 땐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울 집 막둥이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간단히 이야기 나눴다. 어느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냐고 하니 나와 거인의 침묵이 일어난 장면을 꼽았다. 이유는..묻지 않았다..그냥..우리 둘의 눈빛으로만도 다 '통'했다.ㅠㅠ북극곰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활동지를 해보자고 했다.우리 집 마당에 있는 벚나무를 보고 썼다.조용히 써내려가더니 다 썼다고 하고 갔는데...읽다가..좀 울컥했다.정말 벚마무가 되어 벚 나무 아래에 있는 길냥이 이야기와 그 옆 우리집 툇마루? 이야기그 앞에 주차하고 퇴근하는 아빠의 이야기까지..다 보고있었고 생각하고 있었구나..하는 마음에...랑구도 울 엄니도 다 읽고 감탄했다..남들은 이 정도를 가지고 뭘..할 수 있는 글일지 몰라도 우린 우리 막둥이의 글에 감동 받았다.감동과 별개?로 그림책은 조용한 침묵 속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인간의 이기심 그리고 또다른 죄책감..역시 바루 작가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는!꼭 한 번 읽어보시라!!#거인의침묵#바루#도서출판북극곰#북극곰북클럽#북극곰제공도서#환경운동가일러스트레이터바루#펀치라인#2023그림책읽는쑥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