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어폰최근에 막둥이가 이어폰을 잃어버렸었다. 큰형이 콩나물 블루투스 이어폰이 생기면서 큰 형이 쓰던 버즈가 둘째형에게 가고 둘째형이 쓰던 저렴한 이어폰을 물려줬는데 그 이어폰을 잃어버린 것이다.그래서 잃어버린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사줄 수 없으니 찾아보라고 했다. 못찾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던 막둥이에게 이 동화책을 권했다.(엄마가 읽기도 전에ㅋ)읽고 난 소감..이런 이어폰이 있으면 자기는 정말 좋을 것 같단다. 어떻게 말해야할 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재밌는데 무섭단다.왜?말해주려고 했는데 스포가 될 것 같다고 해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곤 내가 읽었다.^^그저 평범하지만 수업에 집중 잘 못하던 윤호였다.그런 윤호가 쓰고 있던 유선 이어폰을 친구가 한 소리 하니 갑자기 너무나 낡아보이고 싫다.가지 마켓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온다!헐값에 구입했지만 그 기능은 상당하다!모든 것의 정답을 알려준다.윤호는 그 덕분에 공부걱정도 관계걱정도 안 해도 된다. 안전하게 다니는 것은 물론이다!내가 구지 고민하지 않아도 알아서 정답을 알려주니 말이다.읽으면서 정말 탐나는 물건이다!라는 생각을 했다.아마도 이런 이어폰이 있으면 공부도 사람사이 관계도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과유불급!너무?나 정답을 말하다 보니내 의지와 반하는 일들도 많아진다.무조건 이어폰이 하는 말을 따라야 할까?그래서 얻어지는 문제점들이 무엇일까?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것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것자.유.의.지그것마저 내려놓으면 인간의 삶은 너무나 재미없을 것이다.동화책 속에서 그 답을 찾는 과정이 서둘러 나오지 않는다.조금씩 경험하면서 본인 스스로 깨닫는다.우리 아이도 이렇게 자신의 선택에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뿌듯해하면서 다양한 경험 속에서 성장 했으면 좋겠다.동화책 속 세라처럼 좋은 여자 친구도 만나면 더 좋구^^#수상한이어폰#이혜린글#손수정그림#그린애플#그린애플동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