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펭귄이란 파란 이야기 9
류재향 지음, 김성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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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펭귄이란

류재향 작가님의 어린이의 시점으로 본 어른이의에세이
라고나 할까?

진작 읽기 시작했는데 뒷 부분을 못 읽어서 핑계낌에 연수온 숙소에서 마저 읽었다.

다섯 편의 글 속에서 나와 마음이 연결이 되는 글들을 하나씩 눈에 마음에 담아본다.

나의 어릴 적 모습을 생각하면서
내 안의 어린 나를 안아 주면서

류재향 작가님의 글에 김성라 작가님의 그림이 정말 찰떡!이다.
따듯함이 글과 그림에서 몽글몽글 올라온다.

나에게 펭귄이란..
-적당히 꾸며내면..아이들이 믿을까? 나역시 이럴 때가 많았는데..뜨끔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크고 의미 있는 것이 나에게는 어떠한가 돌아 보기도 했다.
그리고 그 길을 얼마나 응원해줄 수 있는가도 고민해보게 했다.
무심코 '그래 네가 하면 얼마나 하겠어?'하는 마음에 한 번 해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하고 있고 해내!고 있는 것들을 생각할 때 함부로 어린이들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알아서 자라기 싫어!
아..이 글은..정말...어린 '지숙'이의 마음을 대변한 것 같다..
그냥 이렇게 드러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봄이는 참 건강한 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 내가 가장 듣기 싫어했던 말은 '알아서 해'였다. 성인이 되어서 물으니 원래 알아서 잘 했으니 그냥 알아서 잫 할거라 믿고 그렇게 말씀하셨단다. 하지만 난..알아서 잘 하는 것이 참 어려웠다. 알아서라고 하기엔 아는 것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남들이 말하는 기준에 맞춰서 좋은, 착한, 모범적인 아이로 지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남들 처럼 조금은 반항?도 해보고 싶었지만 그 당시 조금은 일탈이라고 했던 교복에 검은 양말 조차 시도를 못했다. 늘 반듯!해야 했기에 그 핑계로 중.고등학교 선도부 활동을 했다. 그래야..그 핑계로라도 바르니까...ㅠㅠ
알아서 잘 못하면 왜 못하냐는 비난을 듣기 싫었다. 엄마는 비난하지 않았지만 그냥 조용한 침묵 속에서 스스로를 자책했던 것 같다. 그냥 그렇게..스스로 모?났던 어쩌면 빛났던 것들을 깎아버리고 잘라냈었다. 그랴야 한다는 합리화로..
그래서 나도 알아서 해 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하면서..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하다.(모.순.덩.어.리ㅠㅠ)
그래서 결론은?!
봄이는 건강한!어린이!
난 이 글을 통해 어린 나를 돌아보고 공감해준 날!

그래서 참 감사하다.
이 밤에..연수와서..
혼자 불끄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나는..ㅋㅋ
간만에 나의 마음을 흔든 동화책 하나~

#우리에게펭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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