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먹는 전화 개나리문고 2
류미정 지음, 이현정 그림 / 봄마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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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명품에 꽂혔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데 발명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다.


그중에서도 나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잘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늘 사춘기 아이들과의 대화는 어렵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을 때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울 막둥이가 이거다!를 더 크게 외쳤을지도 모른다.

'요즘 엄마가 변했어'라는 말을 하니..

잔소리가 많이 늘었고, 

막둥이도 엄마의 잔소리를 슬슬 되받아쳐?서 혼이 나고 있기 때문이리라^^:


다연아!

00아!

00아~

같이 불러도 받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지만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일을 다시 시작한 다연이 엄마는 많이 지쳤다.

그러다보니 다연이에게 마음과 다르게 가시가 돋힌 표현들이 나온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연이도 속상한 마음에 엄마에게 대드니 좋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중간에 애꿎은 할머니만 ..


우리집도 이런 부분들이 많다.

내가 아이들과 실랑이를 하면, 남편은 슬쩍 엄마 편을 들면 아이들이 속상해 하고

아이들 편을 들면 마눌?눈치 보고

친정 부모님과 살기에 울 부모님은 손주들을 타이르지만 모든게 쉽지 않다.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은 통한다.


우연히 뽀글뽀글 라면 머리카락에 주근깨 투성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만든 잔소리 먹는 전화기 덕에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하트가 있는 방향의 사람의 속마음이 부드럽게 전달이 되는 것이니 그 마음이 뭐였는지를 말하지 않으면 또 모른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엄마역시 변한 것을 보면..

다연이의 마음도 잘 전해진 것일것이다.


마치 백희나의 알사탕에서 아빠 마음이 전해졌던 것처럼..


우리 아들들에게도 

우리 반 친구들에게도..

엄마, 선생님의 속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반 친구의 책상에 슬쩍 올려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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