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논술의 고수 - 호기심과 사고력이 쑥쑥! 공부의 고수 1
이승진 지음, 이창우 그림 / 팜파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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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흠뻑 빠져든 아이들 밥 먹는 것 보다 노는 것 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책읽기를 제일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들은 넘 뿌듯하기도 하고 남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아 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때론 지나칠 경우 그들의 부모들이 걱정을 하지만 늘 만화책과 너무 낮은 수준의 책을 보는 입장의 부모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하고 그저 동경의 대상일 것이다. 책읽기가 기본 바탕이 될 때에만 논술도 훨씬 더 유리한 자산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단순 기본적인 지식만 달달 외우던 객관식으로 시대에서 점차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합쳐서 새롭게 자신만의 생각으로 논술을 펼쳐야 하는 현 시점의 아이들은 그야말로 주관적인 서술형 시대가 아닌가 싶다.

점차 교육의 과정이 서술형의 시대가 성큼성큼 오는 만큼 논술을 배제만 할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오지 않고 당연히 필수 과목이고 필수 영양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잡고 있다. 그러니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새로운 학문의 형태로 독서논술, 역사논술, 수학논술, 과학논술등 과목별로 다양한 종류의 논술을 배우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

논술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 생각의 폭, 분석력, 논리력, 창의력, 표현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많이 들어보았지만 참 많이도 어려워하기도 하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각 장마다 논술의 고수에 맞게 세부항목으로 나눠져서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일목요연하게 다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고 실제 예시안을 보여주고 때론 실제 써보기도 하면서 논술에 고수를 향해 차츰차츰 전진해 갈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도 수많은 지식을 어떻게 논리있게 펼쳐 가기엔 참으로 쉽지 않다. 글로써 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앞뒤 문맥이 맞고 또한 대중성이 있는 글을 펼쳐내기에는 수없이 많은 경험과 내공이 필요 할 것이다.

활용 가능한 표현력은 훨씬 더 많이 자극하고 더 많은 감성을 이끌어 갈 것이다.

너무 어렵다는 생각으로 문을 열어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것도 그 어떤 문도 박차고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열고 한발짝 한발짝이 발을 한걸음 한걸음을 걸어 나갈 때 진정한 목적지를 후회없이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이번 방학을 통해 아이들이 반복을 하면서 꼼꼼히 읽고 연습 한다면 아마도 조금이라도 논술의 묘미의 늪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다.

논술은 꼭 넘을 수 있다. 넘지 못할 이유는 없어 내가 넘지 않기에 또다른 세계를 보지 못할 뿐이다. 꼭 새로운 성취감을 느껴 보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와 노력과 실천이 필수 조건이다. 긍정의 힘으로 끈기있게 밀고 나가 모든 어린이들이 최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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