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전도연의 칸 수상으로 다시금 화제가 된 영화이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영화는 내내 우울하고 힘이 든다.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종교에 매달리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하지만 인간에게 구원이란 있는 것인가?
없다면 이 얼마나 슬프겠는가?
60대의 노익장으로 이러한 영화를 만들다니 가히 박수를 보낼만하다.
보는 내내 일본특유의 정취와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내가 힘들때 혹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나에게 토토로가 와주었으면 좋겠다.
만약 누군가가 그와 같은 일을 껵었다면 나는 과연 믿어 줄 수 있을까?
아직 동심을 그리워하고 다시금 빠져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