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박애희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크고 난뒤 학교와 학원 라이더 다니면서

 대기시간도 중간중간 생겨서 전에는 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예요 이번에 선택한 책은 "어린이의 말"이예요

어린이를 통해서 제가 잊고 지냈던 소소한 감정들과 

내가 놓치고 있는 아이의 말이 있는건 아닌지 궁금해졌어요


아이가 어릴때에는 모든 말을 다 들어주고 할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할수있게 기다려주기도 했는데요

그 작던 아이가 자려서 중학교 들어가니 게임 그만해라 

책도 읽고 공부하라고 잔소리가 많이 늘어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쫑알쫑알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던 

아이가 귀막고 입을 닫게 되는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요

제 마음을 아는건지 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나와 있어서

 사진 찍어서 아이에게 톡으로 보내줬어요

[ 방향이 아래를 향하더라도 너 스스로 뛴다면 그건 나는 거야

 전처럼 잘 날지 않아도 돼 그냥 마음껏 날아 ]

아이가 믿고 기다려주라고 하네요 학원시간도 길어지면서 

공부하느랴 힘들어질 아이를 위해서 기다려주려구요

어릴때는 비소리 들으면서 책도 보고 잠도 잤는데요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는 동안 육아서적만 본것 같아요

아이 기다리는 동안 차안에서 들리는 비소리가 편안함을 주고 책 사이사이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에 앙증 맞은 그림과 글이 편안함을 주네요 기분 좋아요^^


 큰애는 남들보다 쳐지지않게 공부를 많이 시켰다면 

막내는 공부보다는 자유롭게 키운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큰애보다 막내가 감정표현도 풍부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가 내엄마라서 좋아요

제가 기분이 다운되어 있을때 더 애교를 피우는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졌던 마음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도 늘려가고 빨리빨리를 강조했네요 

아이가 태어나서 뒤집고 기고 걷고하듯이

천천히 할수 있게 지지해줬던거처럼 아이들 뒤에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서 아이들이 지치지않게 응원해줘야겠어요

열림원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 작가가 사랑할 때 - 여자편
권라빈 지음 / 떠오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책을 보면서 끌렸던건 책 제목보다는 표지그림이 마냥 좋네요^^

결혼전에는 책을 있는걸 무지 좋아했던 나인데 아이들 키우다보니 책한권 읽을 여유가 없더라구요

임신했을때 입덧 출산후에는 애가 아파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15년이 흘려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삼남매 먹이고 챙겨서 등교시키고 장보고 집안일하고 아이들 하교 간식 먹이고 학원라이딩

둘째 셋째 숙제와 문제집 봐주면 큰애 라이딩시간이렇게 매일 다람쥐 체바퀴돌듯이 매일 생활하다보니

아이들은 커가는데 저는 나이만 먹어지 마음의 여유도없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라이딩 중간중간 대기하는 타임에 차에서 읽으니까 시간이 너무 잘가가고 좋네요^^

책을 읽다보니 저의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사람을 만나고 챙겨는걸 좋아하지만 갑자기 찾아는 우울증은....

우울증이 찾아오면 연락두절에 저만의 동굴속에서 살았던 같아요 지금도 우울증은 종종 찾아오지만...

내 아이들과 신랑을 챙겨야되서.. 나만의 동글속으로 못 들어가요 대신 정 답답하고 힘들면면 아이들과

바다보려가서 파도도 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달달한 음료와 디저트먹으면서 아이들 수다를 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위에 타이핑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 또 다른 나비를 만나다 이 문귀가 너무 좋아요

사진으로 찍으로니 계속 흑백으로 나오네요 지금의 내 마음 상태인가? 나비가 되고 싶은건지

나비라는 친구를 만나서 기대고 표현하는 저자를 보면서 저한테도 나비들이 있구나를 알았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사랑표현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많이 배우고 공부했으면 하서 잔소리를 많이 했는데요

이 나비들은 이런 저를 향해서 미안해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했네요

그리고 한결같이 멘탈이 약한 저를 지지해주고 있는 있는 큰 나비도 함께요

처음 읽었을때는 이별이야기인줄 알고 읽지말까도 했었는데요 책을 계속 읽는 동안

어느새 감정이입이 되서 울기도 웃기도 했네요 특히 나비에게 한 가장 나쁜말.. 나방 ㅎㅎ

아이들 키우면서 지쳐서 저의 감정도 매말라가던 중에 이책을 만나건 행운이네요

저도 제 감정에 충실하고 표현도 많이 해서 울꼬맹이 나비들이 이쁘고

좋은 나비로 성장해서 이쁜 사랑을 할수 있게 든든한 꽃밭이 되주려고 합니다^^

[ 떠오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