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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ㅣ 비주얼 클래식 Visual Classic
다자이 오사무 지음, 하성호 옮김, 홍승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인간실격은 일본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익히 알고 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이랬던 기억뿐이다. 최근 일본 문학 <황금옷>을 읽으면서 일본 소설 만의 갬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실격>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다. 그리고 그의 자전적 소설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1948년 <인간실격>을 출간하고 같은 해 동거 중인 여인과 함께 생을 마감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인간실격> 소설 처럼 그의 죽음이 이 책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이번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인간실격>은 섬세한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일본 고전소설이다. 위즈덤하우스의 '비주얼 클래식 시리즈'는 청춘의 필독서로 꼽히는 세계 명작 고전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재해석한다. 그래서 보다 젋고 새로운 감정으로 표현한 시리즈이다. <인간실격>외에도 <오만과 편견>, <데미안> 등이 일러스트로 재해석 되어 출간됐다.
유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남자의 인생을 쭈욱 담았다. 소설의 주인공 '나'는 다자이 오사무는 아니다. 그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다. 그리고 소설가가 가인 만화가 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오오바 요조'이다.
<인간실격>은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가 담겨져 있다.
어린 시설부터 '오오바 요조'는 인간을 무서워하고 심지어 자신의 가족까지도 공포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인간'에 대한 '요조'의 시선은 너무나 철저하게 사실적이고 어둡게 다가왔다. 인간은 무섭도 두려운 존재이지만 그런 인간을 자세히 관찰하기도 한다. <인간실격>을 읽는 내내 어둡고... 그런 어두움이 일러스트에 표현되어 더 어둡고 우울하게 다가 왔다. 희노애락이 있는 소설이 라기 보다 한 남자의 인생이 서서히 파멸되어 가는 과정에 내가 관여하고 있는 기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