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는 날 집나간 남자 -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다
김운영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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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이니까!

저자는 60세의 나이로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드디어 자신이 계획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갑니다. 이번 버킷리스트는 48일간의 도보여행! 271만보. 2,054km입니다. 왜 도보여행을 할까요?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박민선 교수가 당뇨가 있으니 도보여행은 절대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떠날까요? "오래전부터 하고 싶은 것!"이니까요. 누가 뭐라 해도 상관 없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더운 여름날 도보여행이라니. 그것도 48일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상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었기에, 드디어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니까요!

 

도보여행을 하면서

퇴직하는 날 집나간 남자 김운영은 도보여행을 하는 동안 겪은 일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하나 일기로 적었습니다. 그 일기에 응원의 댓글은 그를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도보여행 중 응원댓글에 또 자기가 댓글을 달면서 지루함을 달랬고, 라디오와 친구가 되기 했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 식당 주인들, 모텔 주인들. 등등. 책을 읽다보니 길에서 만나게된 다른 여행자들이 정말 많더군요.. 무더위 속에 도보여행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신기했습니다. 차타고 어디로 이동할때 국도에 사람이 없는데...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다 마주 치나 봅니다. 특히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뜻 밖의 만남이 주는 이야기들!!!

 

도보여행으로 얻은 것.

책의 뒷부분에 도보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말들이 있습니다. 도보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을 위한 참고사항도 있고, 저자가 48일간 여행을 하면서 길에서 얻은 것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한 것에 대한 뿌듯함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삼복더위 기간이지만 완주에 대한 행복! 그리고 몸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행전 당뇨병으로 절대로 걷지 말라고 했지만 오히려 무릎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당 수치도 떨어졌고요. 또한 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로 저자는 아직 우리나라가 살만함을 깨닫게 됩니다. 정말 책을 읽다가 아직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길위에 여행을 하면 정말 지루하고 후회가 가득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받은 응원과 직접 찾아와준 지인들로 부터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같아도 그까지 찾아와준 사람들이 있다면 .. 도보여행 할 만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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