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우리가 함께한 길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우리가 함께한 길
전국청소년기업가정신교육연구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0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했습니다>

청소년 진로교육은 다양한 직업과 사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적성,가치관을 탐색하는 활동입니다.

자유학기제, 진로집중학기제,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최근에는 기업가정신,디자인씽킹,사회문제 해결체험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연결해 고민하고, 세상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의미있는 시간들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기에 이 도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창업'보다 '사람'을 키우는 기업가정신 교육>

이 책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의 철학과 실제 현장 사례를 구성으로 창업을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지.

스스로 탐색하도록 돕는 과정이 이 책의 핵심이자 진로교육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책에서 진로교육이 단순한 직업탐색을 넘어 삶의 방향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임을 보여주며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그리고 관심 있는 사회문제를 연결해 작은 프로젝트를 실행합니다.

<삶을 설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질문에서 시작>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캠페인.

마을 어르신과 협업한 로컬 브랜드 기획.

학교 내 불편함을 해결하는 학생 주도형 아이디어 실험 등​

진로교육을 통해 어떤 직업이 유망한가의 관심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제가 바뀌는 과정을 알 수 있었고 진로교육의 목적이 직업 선택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힘’을 키우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체험 이후의 교육 설계가 필수적이며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하며, 행동할 때 지속 가능한 배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은 직업의 세계를 배우는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과 사회의 연결점을 발견하는 법을 익혀갑니다.​

이 책은 그런 배움의 순간이야말로 진짜 교육이며, 그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꾸는 작은 기업가이자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부모의 시선에서는 아이들이 자기 속도로 세상을 배우고, 자신만의 색깔로 미래를 그려가길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그 여정의 곁에서 함께 걸어주는 것. 그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