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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신문 읽기 3 : 과학 기술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비문학 독서 논술 ㅣ 중등 신문 읽기 3
조찬영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필독서들이 있지만 도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 세상 속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읽고 정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저 역시 뉴스나 sns영상을 접하다 보면, 짧게 전해지는 정보들을 이해하기는 쉽지만 곧 잊혀지고 깊이 있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신문 읽기 훈련이더라구요.
이 도서는 중학생을 위한 시리즈로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 인문·예술 / 2권: 사회·문화
3권: 과학·기술 / 4권: 주제통합


신문에 다뤄졌던 기사들을 주제별로 묶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 비판적 읽기를 포인트로 지식을 확장하고 토론과 글쓰기를 위한 독해 대비까지 연결되는 점이 특징이에요.
빠르게 변하는 이야기들의 주제를 학교 공부와 연계하여 자신의 시선으로 정리하는 역량을 이끌어주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아요. 기사 속 전문용어와 문장구조를 익힐 수 있고 다양한 사회 이슈를 독서 논술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1 아이가 읽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어 좀 어렵게 느낄 수 있어 처음부터 흥미를 갖기는 어렵겠더라구요.
저희집은 주말에 아이가 읽고 싶은 책 속 기사를 선택하여 읽고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여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간단하게 글을 써보는 정도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신문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찬반 논제를 바탕으로 서술하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글쓰기 감각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랜덤으로 펼쳐본 단원은 ‘수소 에너지를 주제로 왜 수소 에너지가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지, 어떤 한계와 문제점이 있는지, 친환경 사회로 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등 질문과 글쓰기로 연결하여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도록 유도하는데요.
중학생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도서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를 키워주는 좋은 교재입니다. 중1 아이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학교 공부와 실제 사회 문제를 연결해 사고 확장할 수 있고 부모가 함께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