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이수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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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했습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 자책 등을 다루면서 일과 육아를 5대 5로 나눠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내려놓으라고 조언해주는 도서를 주목해보았습니다.


​저자 이수연님은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으로, 워킹맘·워킹대디 강연을 여러 기관에서 해 온 워킹맘을 위한 전문가로 <일하는 엄마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의 인상적인인 현실적 조언들에 좋은 메세지가 많았어요.


​<일하는 엄마가 단단한 이유>

워킹맘의 현실은 경력 단절이나 일시적 퇴사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이럴수록 경력의 단절이 아니라 경력의 전환기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성향과 경험을 키워드화하고 준비해 두는 전략이 필요함을 조언합니다.


​퇴사할 상황에 처할 경우 '집에 있는 시간'을 다음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조언하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열살 전에 결정되는 아이의 인생 기본기>

대화할때 상대방에게 집중하기

다른사람의 물건을 허락받고 사용하기

공공장소에서 예의지키기

줄서기, 인사하기

식사예절, 문열기전 노크하기

분리수거 및 올바른 쓰레기 처리법 익히기

이 외에도 교통질서, 우리집에 방문하는 사람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 뒷사람을 위한 문잡아주기, 엘리베이터 잡아주기 등 배려심, 사회성을 길러주는 생활예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이런 작은 예절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예절은 곧 배려심과 사회성을 키우는 기초가 되겠죠. 이러한 습관은 나아가 시민의식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입니다.


아이와 눈맞춤하기, 아이가 부르면 다가가기, 진심으로 반응해주는 부모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모습에 아이는 효능감과 자존감을 쌓아간다고 강조합니다. 아이중심일수록 부부는 멀어지며 아이가 원하는것을 항상 다 가질 수 없음을 깨달아야 아이의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해요.


<관계가 좋은 부부들의 공통점>

서로 애칭을 사용한다는 점.

자녀 외에 취미, 관심사가 있어 대화의 소재가 다양함.

적극적인 감정표현과 칭찬, 격려

한달에 한번 부부 데이트 필수.

퇴근하면 배우자에게 먼저 인사하기.

작은이벤트로 설렘 유지하기.

일상에 설렘을 더하는 시간을 만들고 부부간의 존중과 애정을 보여주는 기본 예의를 유지한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보고 배우게 됨을 알 수 있었어요.


육아도, 가정의 화목도 결국 건강한 엄마에게서 시작됩니다. 나를 돌보는 시간을 확보하여 내가 즐거운 것을 찾고 아까워하지말고 온전히 나를 위한 금융치료비(월 10만원 가량)를 사용해보세요. 사소한 애칭 한마디, 짧은 대화, 작은 이벤트가 부부 사이를 지켜주는 큰 힘이 될 거에요. 꾸준한 관심과 표현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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