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ADHD부터 틱장애까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두뇌 발달 공식
노충구 지음 / 라곰 / 2025년 6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했습니다>

노충구 저자의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은 아이의 두뇌발달에 대한 이해와 두뇌 성장원리에 따른 양육방법을 제시합니다. 뇌과학의 중요성을 담은 육아서로 각각 양육의 대상과 환경은 다르지만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맞는 육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요.

뇌가 불균형한 원인 중 아이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공부의 강요는 아이의 공부 머리를 망가뜨리는 원인이며 짜증, 정서적 불안, 감각과민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해요. 또한 지식을 받아들이는 영역만 발달,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해 감수성이 부족한 아이로 자라게 되며 심리 치료로도 쉽게 해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정상발달한 아이의 뇌와 구조가 달라지며 불균형한 뇌 구조는 시각 인식 범위가 좁아 본인도 모르게 자기 위주로 상황을 파악하고 타인의 입장을 잘 헤아리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평소 아이를 통해 듣는 교우관계과 사회성, 아이의 심리 상태를 체크하면서 친구와 잘 지내고 트러블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 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교우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자녀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면 부모입장에서 보통 걱정이 아니거든요. 트러블이 없다는 것은 친구들과 소통과 공감이 잘 되고 의미로 다가오더라구요.

모 가수 어머니가 쓴 책에 육아서에 아이가 혼자 클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고 그것은 곧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며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고 하시면서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 아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었어요.

좀 더 성숙해지면 단답형이 아닌 논리적으로 표현하게 되는데요. 자녀의 말대답이 버릇없는 행동으로 판단하기 보다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으로 관점을 바꿔야 하며 부모도 아이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부정적인 반응도 발달의 증거이며 두뇌가 발달할수록 자기 생각과 감정이 더 명확해지는 과정입니다.

언어지연의 4살 막내를 1년반동안 센터에 데리고 다니면서 전문가들과의 상호작용 수업을 통해 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소통하고 정서적 교감으로 언어, 비언어적 표현이 늘고 있어 긍정적인 발달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사실 언어치료 센터에만 의존하고 싶지 않아 관련된 부모교육을 많이 받고 있기도 해요.

항상 ' 부모가 원하는 것' 이 아닌 ' 아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에 포인트를 두고 양육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 뒤에 별도의 뇌 발달 체크리스트와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는 자료도 제공하고 있어 부모라면 성장기 자녀의 문제 행동, 학습 부진에 대한 피드백을 제시하고 있어 아이의 뇌 발달을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