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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디지털 시니어의 탄생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했습니다>
일본처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시니어에 대한 대책과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들여다보고자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라는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디지털 시니어는 기존의 노년층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 새로운 세대로 예전의 노년층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였다면 지금의 시니어는 시장과 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주체입니다.
대부분 경제적 여유가 있으며 본인의 삶을 즐기는데 포인트가 있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미리 살펴보고 싶었는데요. 현재 50~70대의 라이프스타일은 아날로그 감성+디지털 기술에도 익숙하여 새로운 트렌드에 거부감이 적으며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욜로와 요노가 결합된 소비철학>
현재의 삶을 즐기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와 현재의 삶을 즐기는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라는 뜻의 조합 인데요.
가성비 보다 가심비로 나를 위한 소비철학이 강하며 자녀양육이 끝난 후 본인을 위한 소비를 본격화하면서 과거의 자녀 중심의 소비가 '나'를 위한 소비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젊어보이는 것보다 나다운 삶>
건강,여행, 취미,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을 공유사회적 관계 형성과 자아실현의 기회에 주목합니다. 디지털 시니어들이 추구하는 관심사를 알 수 있었고 개성있는 삶과 건강한 삶을 위해 밀접한 소비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가질 수 있고 기꺼이 소비하는 아이템을 살펴 볼 수 있었는데요.
디지털 프로그램을 학습하고 본인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손주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 체험. 시니어 전용 여행상품, 프리미엄 서비스 등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제흐름도 알 수 있었습니다.
<AI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얼마전 기침 소리로 감기를 분석해주는 어플에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AI가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 건강밴드 등) 혈압, 수면, 식사 기록 등을 통해 당뇨위험, 치매 등 질병의 위험이 오기전에 체크할 수 있고 KT에서 개발한 로봇형 반려봇은 대화를 나누고 감성 케어, 우울증 해소 등 독거노인대상에게 정신건강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등 헬스케어에 대한 서비스들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60대 엄마의 슬기로운 덕질생활>
10대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처럼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팬덤이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60대 주부가 가수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20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며 팬덤활동은 삶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주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좋아하는 아티스트, 드라마 등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드러내고 팬카페, 팬미팅, 콘서트 등에 참여하여 문화적 욕구 충족, 사회적 연결 도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정 브랜드의 모델이 된 연예인의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기도 하여 충성도가 높다 는 사실이 흥미롭더라구요. 또한 시니어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 문화를 공감할 수 있고 시장을 분석하여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을 갖춘다면 시니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기에 그들의 소비트렌드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내용으로 살펴본 디지털 시니어들은 디지털 기기를 잘하는 세대가 아닌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연결하고 자기 삶을 주도하는 세대인만틈 가치를 창출하여 세대간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세대입니다.
그들의 경제력과 소비성향,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생활환경 등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비지니스와 서비스개발에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20~40대도 곧 머지 않아 디지털시니어가 될 것이고 미래의 우리가 살아갈 시니어의 환경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되는 미래설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