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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
김승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대화할때 상대방의 어디를 바라 보시나요.
상대방이 시선을 다른곳에 두거나 건성으로 듣는 태도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하찮은 말이더라도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들을 줄 아는 자세에서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이미지와 호감도가 반영되기에 대화습관에서는 중요한 부분이죠.
<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은 단순히 ‘얼굴을 보고 운명을 점치는 식의 관상이 아닌 심리학적 관점에서 행동과 표정 등 일상에서의 반복되는 습관을 통해 반영된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정서상태와 인식수준, 대인관계 역량 등 관상학과 독심술은 과학적인 사고를 전제로 흥미롭게 담아내었습니다. 7가지의 유형의 사람의 내면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과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를 외적 표현들로 타인의 이해하여 인간관계 및 비지니스 관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승길님은 다재다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관상학서, 수필집, 소설, 시집 등 다양한 저술의 장르의 작가이자 관상학 연구가 입니다.
다양한 주제들로 인간관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들을 분석하는 내용들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말 이외에 70만개나 되는 비언어적 기호를 사용하며 움직임. 몸의 동작, 표정에 심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말하던 음성보다 톤이 갑자기 튀거나 유독 강조하거나 억지로 태연한 표정 등 반동 심리작용에서 나오며 어색한 행동, 부자연스러운 음성에서 배어나는 거짓말의 신호인데요.
전형적인 그 사람만의 스타일이 어느날 다른 분위기로 변화했다면 신변에 어떤 일이 일어났나보다 하는 추측을 하듯 개인별 습관과 행동들을 파악하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흥미로운 유형들 중에서도 우리의 일상 중 중요한 먹는 행동의 분위기에서 밥을 먹는 자리,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예측해볼 수 있는 유형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술을 마시는 습관은 개인마다 각양각색이지만 특히 술에 취하면 계속 웃는 사람, 우는 사람, 남을 욕하는 사람 등 여러 유형들이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취중진담(醉中眞談)'이란 말은 술에 취해 나오는 말과 행동이 본심이고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죠. 술을 마실 기회가 있다면 상대방의 행동을 분석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관심있는 유형들을 공유해보면
<사람 많은곳에서 술마시기 좋아하는 사람>
술 마시는 것 자체를 즐기기보다 인간관계를 맺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대범하기도 하고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편으로 과시욕과 지배욕이 무척 강하여 특수한 권력을 가진 사람, 인기인 등의 특정인과 사귀기를 좋아하는 성향. 건장하고 뼈대가 강하고 생활력이 강한 스타일이다.
<술에 취하면 누울 곳만 찾는 사람>
인간관계에 있어 남을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기에 타인과 별 무리 없이 잘 어울리며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아 적이 많지 않다. 내향적인 성격이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잘 어울립니다. 이런사람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여유를 주지말고 리드해나가야 한다고 해요.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박력,추진력이 없으니 리드를 당하는 편으로 동업 상대자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쩝쩝 소리내며 요란스럽게 음식을 먹는 상사>
배교적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까다롭지 않고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
의욕이 많고 사람을 대할때 굳이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안는 솔직한 타입으로 성격이 급하고 과장됨이 없어 직선적으로 표현해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에게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대해주는 것이 인간관계에 좋다고 해요.
<몸을 자주흔들며 말하는 상사>
몸을 흔들며 말하는 타입은 유아적인 기질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관상학적으로 가족 관계가 고독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으로 정서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여 불안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유분방한환경에서 자라온 사람이기 때문에 극기심이나 자제력이 결여되어 있음.
유아들은 매사를 부모가 쫓아다니면서 챙겨줘야 하기에 이런 상사에게도 그런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
브리핑이나 발표자료를 미리 잘 챙겨서 약점을 커버하도록 시중을 잘 들어줄 것. 당신을 최고의 부하로 생각하고 전적으로 신뢰할 것이다.
심리학적 관점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특히 직장, 가정, 친구 관계 등 인간관계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팁이 많았고 결말에 깨알 반전의 요소들이 많더라구요.
사람을 이해하는 데 있어 100% 명확한 공식이 없기에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특히 영업직, 상담직처럼 상대방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직장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관리자들이 팀원들의 속마음을 이해하거나 갈등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사람과의 관계는 여전히 어렵고 복잡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더 나은 의사소통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니, 대인관계를 더 깊이 이해 갈등을 해소하고 싶은 분분들에게 힌트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