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 - 뇌과학에서 찾아낸 4가지 양육 원칙
김붕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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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 도서는 성인ADHD에 대한 이야기로 유퀴즈에 출현했던 김붕년 교수님이 집필한 책 인데요.​


성인ADHD는 시간관리의 어려움이 있고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는 증상이었어요. ​ 지각이 잦고, 마감기한을 못 맞추고 그로 인해 대인관계 갈등. 반복한다는 주제의 이야기였는데 일반 사람과 다른 뇌의 기능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행동장애라는 명칭을 사용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린시절 뇌의 구조와 특성이 성인까지 가지고 가기에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이의 뇌는 선천적인 부분이지만 만7세까지는 아이에게 어떤 자극과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이 크게 바뀔수 있다고 해요.
아이가 출생하여 성장하는 발달과정에서 부모, 보호자의 역할이 아이의 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 받을수 있었습니다.


<육아에 중요한 아이의 뇌과학 공부>
유아기, 어린시절 뇌는 신경망이 급속도로 형성되고 재구성되는 시기로 이 시기 동안 아이가 경험하는 부모와의 상호작용, 애착 관계가 신경 연결의 형성과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영아기-유년기=학령기-청소년기 동안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뇌를 평생 가지고 살아갑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7가지 기술, 뇌를 튼튼하게 만드는 습관이 아이의 감각과 운동 신경망을 발달시키고 정서,인지,사회적 기능에 필요한 뇌 발달의 기초가 됨을 강조합니다.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과 상상의 힘이 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또래나 부모와의 놀이를 통해 사회적 기술, 공감능력,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독서와 음악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1학년때 만해도 주위 친구들은 초등학교 진학전부터 국영수 학원세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맞벌이 가정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공부에 부족하지 않게 준비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반영되죠. 초등 2학년만 되도 밖에서 놀 친구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의 스마트폰과 게임에 대한 관심은 중독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자기조절능력의 저하로 스스로 통제 할 수 없는 것은 고통이나 다름없다는 저자의 표현에 마음이 아프네요. 게임때문에 흉기로 부모를 위협한 실제 사례가 있어 충격적이었습니다. 소아 우울증도 증가하고 있기에 심각성과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가정에서 필요한 적절한 대체행동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양육이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것을 넘어 아이의 뇌의 구조와 기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부모가 제공하는 정서적 지원, 언어적 자극은 아이의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


현재 언어지연으로 아이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아이의 언어발달에 중요한 뇌 발달과 자극에 대한 관심이 많고 관련된 치료를 하고 있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한 부모의 뇌과학 공부의 필요성을 알려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 필독서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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