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
이와세 도시오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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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은 언어지연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이 발달지연이라는 특성으로 확대되고 발달지연으로 인해 감각까지 예민한 경우가 많아 감통(감각통합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보호자들이나 가족들은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지 어떻게 대응하여 어려움을 완화시킬수 있을지 항상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아이를 육아하면서 또는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특성상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 저자소개 >


< 발달장애란 뇌 기능의 특성 >

상황을 파악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추측하는 뇌의 작용이 비발달장애인보다 약하다.


[ ADHD 인의 3대 특성 ]

1. 과잉행동. 충동성. 부주의. 쉽게 상처받음.

- 주의산만, 소지품 잘 분실, 집중이 어려워 멀티태스킹 불가. 정리정돈 어려움. 잦은 지각.

2. 즉흥적이고 끈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가만히 있지 못하여 경솔한 사람의 이미지로 보임.

3. 수업중 서서 돌아다니는 아이. 대부분 성장하면서 완화되지만 성인이 되어도 성향은 남아 있으며 노력으로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음.


< ADHD 인의 강점>

한 가지 주제가 아닌 여러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동시에 탐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독창적 사고. 과한 창의성으로 집중력이 부족해지고 과제,목표 완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강렬하고 즉각적인 자극에 몰입하고 지루함에 민감함. 대인관계에 열정적, 긍정적이지만 실패,좌절에 크게 반응하는 정서적 어려움.

장기적인 계획보다 즉흥적이기에 단기적인 과제에 좋은 성과를 발휘하기도 함.

< ADHD 인의 추천 직업분야 >

- 멀티력으로 타인에 비해 많이 움직이고 관심분야로 주저하지 않는 행동력은 무기.

- 끊임없이 아이디어,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의적인일에 적합.

- 숨기는게 없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특성으로 밝고 사교적. 말하기를 좋아하는 유쾌한 사람은 자원봉사 업무에 강점.


< ASD 자폐인의 3대 특성 >

- 변화에 극도로 예민, 커뮤니케이션 장애

- 아이는 주변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함,

- 성인은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 취급.

<동일성 유지>

- 아이는 같은 장난감, 특정한 사물에만 관심을 보이고 그 사물만 가지고 놈.

- 성인은 항상 같은 행동, 사고방식 고정, 변화되는 환경에 약하고 임기응변이 잘 안 됨.

<감각 과민>

- 오감의 감각이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과민.


< ASD 인의 관점 >

자폐인의 관점에서 세상은 자극이 넘치는 곳이며 빛, 소리, 냄새의 감각적 요소가 일반인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명확한 논리와 패턴에 민감하여 애매모호하거나 유동적인 상황을 어려워한다.

특정한 관심사, 취미에 몰입되어 그로 인한 만족과 창의성이 발견된다.

가식이나 위선이 없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더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

< ASD 인의 추천 직업분야 >

1. 동일성이 강한 ASD 인들은 반복성이 요구되는 직종, 분석에 뛰어난 연구직 추천.

2. 뛰어난 기억력, 집중력은 청각보다 시각이 우위에 있는 특성 (법률기관, 의료기관)

3. 감각 과민의 특성 - 빛, 색, 보통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를 예술에 필요한 독창성.

4.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 의견을 구할 때 조언하는 존재로 조직에 변혁을 불러옴.

< 독자들에게 주는 메세지 >

저자는 ADHD.ASD 인들이 가진 다양성과 다른 관점을 포용하고 존중해야하는 메세지와 함께 그들이 바라는 보는 관점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내용 중간 전문적인 설명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ADHD.ASD 성향의 가족, 보호자, 특수교육 관계자, 상담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의미있는 조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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