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선생님의 특별한 금융경제 수업 - 100억을 벌려면 10대부터 시작하라
조부연.이승희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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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생님의 특별한 금융경제 수업


저자는 15년차 고등학교 교사이자 학생들과 주식투자 동아리를 운영하며 주식,채권 등 금융교육에 앞장서는 분이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약한 사람의 돈이 인내심 강한 사람에게 부를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라는 구절에 조용히 고개이 끄덕여진다. 공부없이 쓸데없는 촉과 투자했던 주식창의 댓글러들에게 갈대같이 휘둘려봤던 경험이 있는지라 슬프고도 쓰라린 과거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저자는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나눔하고자 2021년부터 학교내에 투자수업에 관한 투자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크게 여섯 파트로 구성되어 투자의 필요성, 주식에 대한 지식과 정의. 투자의 개념과 매수,매도 타이밍, 투자의 대가들의 투자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학생과 선생님의 토크방식의 질의응답으로 투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써머리 되어 한번 더 이해를 도운다.  또한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의 투자기법과 수익율을 공유하여 그들의 현명한 투자방법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미루는 방법과 동시 건강관리와 절약패턴을 키울수 있고 무의미한 사교육 대신 자기주도학습 확보와 함께 저축할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투자 공부에 필요한 필독서 리스트와 함께 투자에 성공한 대가들의 서적을 추천하고 있으며

책의 표지의 100억을 벌려면 10대부터 시작하라는 부타이틀은 금융경제교육이 저조한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자 자본주의 국가에서 금융이해력을 높이고자하는 저자의 바램이 있다.


금융은 단순히 자산을 불리는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관점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금융지식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강조하고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기법은 개인마다 다르기에 정답도 존재하지 않기에 자신만의 투자방법과 금융철학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대인 자녀들은 13세때 성인식을 하며 주위 지인과 친지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돈을 바탕으로 예금,적금,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여 분산투자를 배운다고 한다. 그들의 조기 경제교육이 전 세계에서 막강한 경제적 파워를 가지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 세대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가는게 최고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나 역시 주식은 도박이며 집안을 망치는 원흉이라고 부모님께서 강조하셨기에 마약같은 존재로 알고 있었고 주식, 경제공부를 해보지 않아서 개념이 없다. 어느 기업이 미래에 유망할지 주가의 가치가 있는지 오를 확률이 있는지 공부하고 분석해야 투자할수 있을것이다. 사실 사회적 이슈에 따라 기업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하지만 주식은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으로 우량한 기업에 투자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의 조언은 틀린말이 없는 것 같다. 


좋아하는 제품이나 게임의 회사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자녀의 주식계좌가 자는동안에도 열심히 일해서 수익을 갖다주는 환경을 만들수 있는 안목을 키워줘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미래의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같이 공유하기 위해 주식에 대해 부모도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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