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삶이 꼰대라면 나는 그냥 꼰대할래요
임현서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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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자 도서분류가 신박한 자기파멸방지서로 살다 보니 어른들 말 틀린게 없다고 어르신들의 꼰대스러운 말에 귀를 귀울여 험한 세상에서 나 자신을 지킬수 있는 무기를 장전하고 실수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회경험과 함께 법률전문가,공인중개사를 병행하고 있는 엘리트이자 언어전달력이 탁월한 달변가이다.

유투브 네임이 독특해서 시청하게 되었는데 그 중 공부의 시대가 끝났다는 영상이 재미있다.

우리 세대를 포함한 과거에 중요시했던 공부만 잘하면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정해져 있던 시대가 이제는 사라지게 될 직업군과 산업계의 변화에 의해 예측하지 못하는 미래를 위해 유명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이 중요함을 얘기해주는 영상이었는데 자녀를 둔 학부모가 보면 유익할 내용이다.

저자는 이루고싶은 꿈은 사회적 경험에 따라 수시로 바뀔수 있기에 간접자본 확보를 추천하고 있다.

좋아서 포기하지 못했던 일에 시간을 쏟다가 경제적 어려움이 원인이 된다면 구체적인 꿈이 없다면 미래(물질적 제약)를 대비하여 돈이라도 버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저자가 말하는 간접자본이란 풍부한 포괄적인 지적 경험과 이의 원천인 정신적 자산을 뜻하며 금전보다 더 좋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하버드 행복연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정보자산과 지적 경험인 정신적 자산은 훗날 가족,자녀에게 전수하여 그 집단이 목표로 하는 좋은 성공이 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물질적으로도 풍부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서민들의 평균은 그렇지 않은 편이기에 간접자본은 경제적이면서도 가치가 큰 것임을 말한다.


난 어릴때 항상 아빠가 하시는 말씀중에 내 것이 아니면 100원도 줍지 말라고 하셨다.

요즘은 땅에서 동전 찾기도 어렵지만 내가 어릴적 100원으로 군것질을 살 수 있었고 (자주 사먹었던 신호등 색깔의 사탕이 100원 ㅎ) 자녀에게 사소한 작은 것이라도 내것이 아니면 취하지 않게 교육하는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양심적이고 올바르게 행동하라는 가르침이고 남의것을 탐하지 않는 바른 마음은 성인이 되어서도 정직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저자는 변호사로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기망하고 현혹하여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의 사례들을 나열하면서 본인 기준에서 억울하게 속아 금전적 피해가 생기더라도 법적으로 사기죄에 성립하기 어렵고 처벌도 어려운 부분도 많기에 미리 조심하여 이용당하거나 착취당하지 않기 위해 사기를 당하지 않을 눈치와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녀가 있다면 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알려줘야 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세상이 교과서처럼 도덕적 규범에 맞게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음을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엔 미디어 리터러시처럼 삐뚤어진 정보를 판단하고 비판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남에게 보여주기식의 소비(SNS에 과소비 플랙스)보다 실용적이고 정신적 만족을 줄 수 있는 컨텐츠로 적절한 자랑을 펼치는것을 추천하며 그로 인해 유명해지는것은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불행이 커지지 않도록 잘 대처하는것이 행복을 지키는 방법이며 사회초년생은 자신이 겪을 일에 전혀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도 구성원간의 인간관계는 어렵기에 미리 사회성을 기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 되는 든든한 노력이 필요 할 것이다.

직설적인 화법과 현실적으로 본인만의 꼰대력을 갖출수 있는 조언을 담았기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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