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 주세요 - 지혜로운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봐야 할 학교 폭력의 모든 것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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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이 치르게 되는 2026학년도 대입부터 정시, 학생부(교과,종합), 논술, 실기,실적 등 모든 전형에 필수로 학폭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한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복수극을 주제로 다룬 더 글로리. 초능력 주인공들의 일부 과거회상에 다룬 학교폭력을 다룬 무빙. 고질적인 우리나라의 학교폭력의 실화를 다룬 드라마,영화 스토리에서 학폭의 잔인함을 볼 수 있다.

사소한 갈등,오해 등이 폭력으로 변질되어 자격지심, 질투심으로 인한 폭력행사를 통해 자신의 행위의 잘못에 잘못이라는 인지 조차 못하는 가해자에 의해 피해 학생들의 우울과 불안, 대인기피, 자해 등 심리적,정신적인 질환으로 발병된 원인이 되고 있고 가해자들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가벼운 징계로 끝나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적 분열이나 갈등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이천 다산고등학교 교장이자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로 15년 이상 업무를 다룬 학폭전문가로 학폭근절과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최우성 저자의 학폭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 지침서이자 학폭 심의 절차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저자의 경험했던 학폭의 사례들을 담고 있다.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보호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교육이 필요하고 잘못장난,실수, 오해가 누군가에게 상처와 고통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sns공간에서의 친구의 뒷담화, 욕설이나 듣기 싫은 별명, 부모에 대한 패드립을 하는 언어폭력은 신체폭력으로 와전되는 경우가 많기에 언어순화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여학생들 간에 발생빈도가 높은 따돌림, 왕따행위는 CCTV,음성녹음으로 입증하지 않는경우 명확한 물증으로 보기 어렵기에 학폭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하기에 불특정 다수가 가입된 채팅방, 인스타그램 DM등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이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휴대폰 확인이 필요하다.

카톡, 메신저 등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 가해자의 흔적을 캡처하여 신고할수 있고 동의없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 신체부위 활영은 타인에게 공유하고 유포할 가능성이 있기에 범죄의 행위에 속하며 남녀학생의 교제후 헤어짐으로 인한 증오로 인해 사진,동영상유포 협박으로 남학생이 가해자가 경우가 많은 데이트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돌려줄생각이 없으면서 돈을 요구하거나 물품을 되돌려주지 않는 행위, 과제대행,심부름셔틀등 행동강요, 폭행,협박으로 성행위, 성기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행위, 성적 모멸감,수치감을 주는 행위, 학원, 급식실 등 선생님이 부재이거나 지도가 어려운 곳에 발생하는 학폭의 유형,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방관자, 목격자,동조자는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것이 중요하며 방과후, 돌봄교실에서 일어하는 학폭도 늘어나고 있기에 학폭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접촉,욕설금지 등 수칙을 지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학폭발생시 해당학교측에 갈등조정 모임을 열도록 요청하고 양측 학생, 보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갈등조정모임을 최소한 한차례 이상 가진 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학교장 자체 해결 및 교육지원청 심의 개최 요청단계로 진행하도록 학폭 심의 절차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학폭의 범위는 광범위하고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기에 가정에서 자녀와의 원할한 소통은 소중한 내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폭을 예방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지침이 될 수 있을것이기에 학부모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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