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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언어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변화도 하고, 과거에
쓰던 말이 더이상 통용되지 않기도 한다. 반면에 또 새로운 말이 만들어지기도 하기에 어학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익숙해질 수는 있겠지만
딱히 종착점이 없어 보인다.

더구나 영어는 어린 시절 부터 그렇게 학교와 학원 등 수많은
교육 과정을 겪으면서도 참 적응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교육법이 많이 바뀌면서 예전 보다는 우리 아이들 세대가 훨씬 살아 있는 영어
교육이 되고 있지만, 그저 주입식 문법으로만 공부했던 세대들에게는 참 어려운 벽으로 다가 오는 듯 하다.
얼마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본인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함께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그 친구들 중 한명이 한국에 대한 가이드 책을 통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왔는데, 정작 술잔을 부딪히면서 외치는 '건배'라는 구호 대신 우리들도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듣도 보도 못한 '갈채'라고
외치는 모습에 참 당혹스러웠었다.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에서는 미국 영어 사용 현지인들이 정말
평소에 너무도 많이 사용하는 일상 회화 문장들 임에도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던 필수 핵심 문장들을 소개 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가
문법책을 통해서 문어적인 표현법으로 익혀왔던 영어 문장들이나 알면서도 혼동되고 상황에 맞지않는 내용들을 저자의 오랜 미 현지 생활을 통해서
익혔던 살아 있는 영어 내용으로 비교하면서 소개하고 있다.
마치 우리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갈채'라는 단어처럼, 영어
사전에는 의미가 유사한 단어들이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또 문장에 넣었을때 문맥에 맞지 않는 오류들도 하나씩 꼽아서 그 해당
구문의 예문과 함께 정말 알기 쉽게 해설을 하고 있다.

그래서 흔히 우리가 콩글리쉬라고 부르는 억지로 문법에
맞추어서 조합한 잘못된 문장들도 먼저 보여주고, 그 하단에 제대로 된 올바른 문장으로 수정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옆 섹션에는 잘못된
문장의 뜻과 왜 그렇게 사용 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해설도 볼 수 있기에 자연스럽에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각 챕터 말미에는 상황 속 대화 내용을 응용해서
스스로 영작을 해볼 수 있는 섹션도 두어서, 앞에서 익혔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검토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잘못된 표현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용 해도 문제는
되지 않지만 상황별 맞지 않는 내용도 비교해두고 있고, 또 우리 국문법에서도 역전앞 처럼 의미가 겹쳐지는 실수들도 똑같이 영어 회화에서도 실수
할 수 있는 부분들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컬러풀한 사진들이 문장들과 함께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유쾌한 해설과 보너스 트랙등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영어 매거진 칼럼 보듯이 편하게 접해 볼 수 있었다. 핵심만으로 구성된 짧은
단문들을 보면서 올바른 영어 표현을 하루에 조금씩 익히다보면,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입에 달라 붙게 되는 것 같다.
그냥 유사한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어느 정도 의미가 통하는
말을 구사 할 수는 있겠지만, 더이상 베이비 토크가 아니라 제대로 된 문장으로 현지인과 상황에 맞는 소통을 한다면 훨씬 더 세계 속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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