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먼 인 캐빈 10] 은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로 흥행을 몰고온 여류 작가 '루스 웨어'의 신작 스릴러 이다. 그녀의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굉장히 센서티브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고 있다.

전작에서도 여성들의 심리 묘사를 섬세하게 그리면서 조금씩
옥죄어 오는 불안감과 공포감 묘사가 탁월했던 터라 스릴러 여왕의 탄생이라는 칭호까지 받았었다.
[우먼 인 캐빈 10] 의
여주인공은 여행잡지 기자로 일하고 있는 '로라 블랙록'으로 본인의 기대와는 달리, 말단 기자로 전전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대부호의 호화
유럼선에 취재 동행을 하게 되는 기회를 맡게 된다.
하지만, 바다를 항해 하고 있는 고립된 유람선 안에 그녀의
옆 선실에서 우연히 핏자국과 무언가 바다에 떨어진 듯한 목격을 하게 된다. 비명 소리와 함께 목격한 장면으로 살인을 직감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는 옆 선실을 발견하게 되면서 점점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된다.
특히나 로라는 불안 장애를 앓고 있기에 평소에 항우울제 약도
먹고 있어서 현실과 환상이 혼동 되는 굉장한 예민한 상태로 그려지고 있다. 사건의 내용을 읽어가면서도 정말 그녀가 사건을 제대로 목격한
것인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일까?라는 의문도 품게 된다.
사방이 바다로 홀로 항해중인 유람선은 그만큼 외부의 침입으로
부터 안전 할 수는 있지만, 살인자가 내부에 존재한다면 그 동거 자체가 공포 일 것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상한 승객들과 어디든지 드나들수
있는 승무원들까지 모두가 용의자이고 그 어느 누구도 믿을 수가 없을 것이다. 내가 믿었던 사람의 작은 거짓말 하나도 엄청난 상상력을 부풀리기에는
충분하니 말이다. 마치 영국의 대표 여류 추리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 의 <오리엔트특급 살인사건>을 연상케 하는 고립된 유람선
안에서의 살인 사건의 전개 이기에 더더욱 궁금증은 증폭 되어간다.
사건의 시간 순으로 각 챕터에는 현재 진행중인 날짜와 배경
장소가 명시 되고 있는데, 챕터의 말미에는 주인공 주변의 시선으로 사건 발생 며칠 이후의 상황을 이메일, 뉴스 보도, SNS 장면등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의 시간 이후에 고립된 유람선 밖의
친구와 주변 인물들에게 도통 연락이 안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들도 함께 보면서 주인공의 안위와 사건의 배후가 더욱 궁금해지기만 해진다. 제한된
공간이라는 한계가 더 큰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토리 전개에도 제약이 있기 마련인데, 작고 큰 사건들이 쉴새 없이 빠르게
연결되어지고 각 인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묘사가 더욱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