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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 풋풋하고 아련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사춘기 시절에 처음으로 상대방에 개한 사랑의 감정을 키우기 시작하는 나이이고, 어린 나이 이기에 첫사랑의 감정 역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나홀로 가슴 속에 묻어 두기도 하고, 때로는 이루지 못한 결실로 나만의 아픔으로 남게 되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렇게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풋풋하면서도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 보게 하는 것 같다.
[브레이크하트힐]은 1960년대 도심과는 동떨어진 미국
앨라베마 주 작은 촉토마을의 브레이크하트힐 아래에서 세상과는 동떨어진 듯 작은 마을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작은 촌 구석에서 벗어나 세상 속으로 훨훨 날아보고 싶은
꿈 많은 '벤'은 다소 폭력적인 학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기도 하지만, 왜소한 체구로 상대가 되지 않지만 호기있게 대들기도 하면서 그의 독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어느날 전학온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듯한 소녀' 켈리'에게
마음이 뺏기면서 가슴 속의 사랑을 키워 오게 된다. 그리고 학급 신문 일도 함께 하면서 그 사랑의 크기는 커져만 간다.
작은 마을 인만큼 그녀에게 대시하는 남학생들도 많았고,
작은 입 소문 하나도 크게 번지기 마련이기에 알지 못하는 사이에 주변에서 하나 둘 씩 긴장의 끈들이 팽팽해지고 있었다.
이미 30여년이 지난 학창 시절의 풋사랑의 이야기와 그가
꿈꾸어온 의사가 되어서 학부형이 된 현실의 모습이 교차 되면서 진행 되는 이야기 전개 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브레이크하트힐 언덕에서 사고를 당한
'켈리'의 사건으로 법원에서 출석 하고 잇는데, 그렇게 사랑스러워 했던 첫사랑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지 과거의 회상 속에서 진실을 실타래를
하나 하나 찾아가고 있다.
게다가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절인 만큼, 당시의 흑백 갈등에
대한 내용도 간간히 비추어지고 있어서, 아직은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가혹하리만큼 불편했던 사회적인 이슈들도 너무나 크게 그들의 인성과 사상에
영향도 미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과연 외진 브레이크하트힐에서는 무슨 사고가 일어 난
것이며, 그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들의 진실은 무엇인지 그 베일이 밝혀질 수록 끔찍한 사실은 누가 과연 진범인지에 대한 해답 뿐만 아니라,
과연 누가 그 원죄에서 벗어 날 수 있는지 오히려 자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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