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손글씨 - 티애의 따라 쓰고 싶은 영문 캘리그라피
티애 김은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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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한장 써본지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펜을 손에 쥐고 무언가 글씨를 써 내려간 기억이 최근엔 거의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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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손에 쥐어져 있는건 묵직한 기계 덩어리 스마트 폰.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손가락으로 툭툭 눌러만 주면 내 이야기가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니 더이상 하얀 종이 위에 빼곡하게 손글씨를 쓰는 일이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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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손글씨] 는 캘리그라피 중에서도 영문 캘리그라피 글씨를 써보도록 도와주는 연습서 이다.​ 처음 영어를 배웠던 학창 시절에 음악 시간에 사용할 법한 오선지와 같은 여러 줄이 나누어진 영어 노트에 알파벳 쓰기 숙제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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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과는 다른 영문 글씨를 쓰기 위해서 익숙치 않은 영문 필기체를 그려내야 하기에, 책의 앞 상당 부분을 영어 알파벳 한자 한자 연습해보는 페이지로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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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의 필기체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음악 악상이 떠오르 듯이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보인다. 그래서 영문 캘리그라피의 매력이 이런 리듬감에 있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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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캘리그라피 연습을 위해서 필요한 펜의 종류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샤프나, 볼펜, 만년핀들로 어렵지 않게 얇고 긴 영문 글씨들을 연습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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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본 알파벳을 쓰는 기본기가 중요 하다 보니 QR코드를 삽입해서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연습지를 다운받아 수시로 연습해 보도록 하고 있다. 연습지에는 영문 필기체의 뉘어진 글자를 써볼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직선으로 우리 글을 써버릇 해왔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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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예로부터 영어권에서 사용하던 글쓰기 방식은 펜과 잉크를 사용해서 글을 써왔었기에, ​[오늘부터, 손글씨] 의 각 예문들과 다양한 영문 캘리 방법 중에 잉크와 펜을 이용한 방법을 많이 소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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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다루기 수월한 브러시마커와 유성펜등으로도 다양한 굵기와 느낌있는 문장들을 제시 하고 있다. 각 예시 문장들 역시 유명한 영미 격언과 유명 인사, 혹은 애니메이션 속 좋은 글 귀들로 ​차분히 글을 쓰면서 문장들을 음미 해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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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글쓰기라 직접 책 위에 글을 써보기 보다는 하얀 백지에 연필로 가이드라인 스케치를 해놓고, 수시로 반복 연습하면서 조금씩 글 쓰는 재미에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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