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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SNS가 일반 종이 문서나 온라인
메세지 문자 보다도 더 많은 의견과 잡담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허밍버드>의
[오늘, 내 마음을 읽엇습니다]는
<어라운드 AROUND> 라는 새로운 개념의 SNS 어플을 통해서, 나이 성별 국경을 떠나
수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나누었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SNS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은 개인 중심으로 나만의 이야기에 촛점을 맞추어서 나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소개하고, 내 주변 지인과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을 만들어
내는 개인 위주의 서비스 였다.
그렇기에, 때로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실제 나와는
다른 모습을 억지로 꾸미기도 하고, 실제 마음 속 깊은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였다. 오히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숨긴 채 항상 밝고 힘이 넘치는
다른 새로은 나의 모습을 창출하고 꾸며 오기도 했다. 마치 민낯을 들키기 실어서 얼굴 두텁게 꽁꽁 감추듯이 화장을 하듯이
말이다.

어라운드는 일반 SNS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익명을 이용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종종 주변의 가까운 지인에게는 털어놓기 어려운 비밀의 이야기가 익명의 제 3자에게 오히려
더 쉽게 마음을 열어 놓기 쉬운 듯 하다. 그래서 나의 일기를 쓰면서 좋은 글귀와 응원의 메세지도 가감없이 솔직하게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다.
왜 항상 힘든 일은 한꺼번에 찾아오는지
.......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냥 내가 옳다고, 내가 잘했다고 꼭
안아주면
정말 하염없이 울 것 같다.
#힘든 일 #위로 #수고했어, 오늘도
p223
보통 익명의 공간에서는 모습을 드러 내놓지 않기에 거친
욕설과 심한 독설이 난무할 듯 싶은데, 혼자서 존재 할 수 없는 나약한 우리 스스로 가슴을 터놓는 공간을 자생적으로 긍정의 감정을 나누는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하루의 일과 감정을 마치 일기 쓰듯히 가볍게 남기는 소통의 공간이 서로를 이해해주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서로에게 격려와 따뜻한 댓글을 남기면서 위로와
힐링을 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까지 실제 프로젝트 확산을 해서 익명의 누군가가 서로 달콤한 간식을 나누며 메세지도
남기는 '달콤창고'라는 달달한 간식 나누미 프로젝트도 진행을 하고 있다. 그저 글로만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 하는게 아닌 진정한 소통과 힐링의 창구로 발전하고 있는 듯 하다 .
물론 가슴 아프고, 상처 받았던 쓰라린 감정을 나누기도
하지만, 함께 응원도 하고 그날의 즐거움과 사랑의 설레임도 함께 하면서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진심을 전하기도 한다.
병원에 진료받으러 가서
조금만 친절해도 두근거림.
너무 외로워서 그런가 봐요.
p195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혹은 못난 내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나만의 글을 쓰는 일 조차 솔직하지 못한 요즈음, 가슴을 열고 함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공간에서 더욱 솔직한 감정들이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오늘, 내 마음을
읽엇습니다] 에서는 우리 이웃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우리 감정의 테마에 따라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의 감정을 적을 수 있는 작은 일기장과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진심 엽서 프로젝트' 와도 같은 글 쓰기 페이지도 제공을 하기에,
나에게도 솔직해 질 수 있는 작은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