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 - 이상을 일상으로 만드는 청춘 UP 에세이
김혜민.박명필 글.그림 / 마음의숲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그리폴리오 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 디자이너 김혜민과 박명필의 그림 에세이집인 [좋아한다]

가장 먼저 책 표지에서 부터 접하게되는 그들의 일러스트는 딱히 화려하거나 예쁜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마치 예전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봤음직한 삽화와 같은 빈티지한 느낌의 일러스트 그림들이 무척 정겹게 다가 온다.

​함께 공감하고 나누고픈 이야기들을 하루 하루의 일상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조언, 그리고 소중한 나의 삶과 부모님에 대한 애정 등 하루 하루 힘겹게 달리고 있는 젊은 청춘들과 함께 테마별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있다. 

홀로서기에는 너무 냉혹한 사회의 현실. 이제 성인으로서 세상에 도전을 해야 하는데 학교, 직장, 연애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현실일 것이다. 그 안에서 한 발을 내딛으면 어떠한 파장이 나한테 돌아 올지? 아마도 그러한 두려움으로 나혼자 가슴앓이를 하는 청춘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솔직히 어떠한 선택이 올바른 것이며 삶의 역경 속에서 고되고 지칠 수 있음을 당연한 듯 암묵적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을 향해서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성숙한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교과서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함께 공감을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되어주는 게 아닐까 생각 한다.

p155

공감 글귀 중....

청춘일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청춘이다.

우리는 누구나, 언제나 청춘을 살 수 있다.

그리고 환갑을 넘어서도 도전을 해서 전세계 글로벌 프렌차이저  KFC를 창립한 ''센더스' 할아버지의 일화를 엿 볼 수 있다. 우리에게 도전의 나이는 결코 늦음이 없음을 확인해 보게 된다.

 ​

나혼자만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듯 허탈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 이렇게 힘들어도 다시 힘을 내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주변에 많이 있구나! 하면서 함께 공감을 하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

그리고 언제나 남녀의 차이가 결코 좁혀지지 않는 남녀 애정학 부분에서는, 워터파크에 놀러갈 때 가방 한가득 챙기는 여자와 달랑 수영팬티 한장 준비하는 남녀의 차이 처럼 적나라한 남녀의 실체를 일러스트와 함께 보면서 실소가 터져나온다.​

​<오늘 하루는 어땠어>라는 이야기의 마지막 대목에서 함께 나누는 글 중,

하루의 끝에서 서로의 오늘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사이,

그 하루 속에서 기쁘고 힘들었던 감정을 서로 감사 안을 수 있는 사이,

그걸로 충분하다.

사랑하는 연인은 아니겠지만, ​[좋아한다] 의 여러 이야기 속에서 우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도 역시, 넘어진 다리 흙도 털어주고 토닥 거리며 함께 안아주고 싶은 진정한 공감의 전달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